인천공항 ‘英 버진 애틀랜틱 취항’…6년 만에 인천공항↔런던 노선 매일 운항

김기성 기자 2026. 4. 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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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유럽·북미 장거리 노선 다변화 기대
유럽 네트워크, 미주노선 연계 환승수요 확대
▲1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버진 애틀랜틱항공의 '인천공항↔런던' 취항 기념식.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영국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14일 인천공항에 신규로 취항했다. 따라서 인천공항↔런던 노선은 6년 만에 주7회 운항 체계가 갖춰져 여객유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버진 애틀랜틱은 런던 히드로가 거점으로, 장거리를 운항하는 영국 대표 항공사로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다. 보잉 B787-9종(258석)을 투입해 인천공항에서 매일 낮 12시 20분, 런던에서는 오후 1시 10분 출발한다.

그동안 인천공항↔런던은 국적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선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가 합류한 만큼 여객들의 선택권 확대와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버진 애틀랜틱의 취항은 아시아 전략 거점을 인천공항으로 설정했다는 의미다. 런던을 중심으로 유럽 네트워크는 물론 미주 노선까지 연계하는 환승수요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취항을 계기로 유럽·북미 장거리 노선의 다변화와 방한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첫 취항 항공편에는 코닐 코스터 버진 애틀랜틱 CEO가 영국 기자단과 방한했으며,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현장에서 입국객을 맞았다. 이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닐 코스터 CEO는 "인천공항은 아시아 네트워크 재편 과정에서 핵심 거점으로 선택한 전략 노선"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버진 애틀랜틱의 미주 네트워크와 인천공항의 아시아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새로운 항공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방한객과 환승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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