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50조 국민성장펀드, 새만금·소버린AI 등 ‘2차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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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정부는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자금 기준으로 △첨단 일반펀드(약 2조1500억원) △특정 기능 펀드(약 1조6500억원) △초장기 기술 펀드(약 8800억원) △프로젝트 펀드(약 2조500억원) △국민참여형 펀드(약 72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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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생태계에는 50조 투자
35조 민관합동펀드·15조 직접투자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k/20260414153606062nive.jpg)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차 메가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소버린 AI △재생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벨트 등 6개 분야다.
정부가 2차 프로젝트를 내놓은 것은 지난해 12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1차 메가프로젝트 발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차 프로젝트의 올해 1분기(1~3월) 지원 실적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원 안팎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보면 바이오 부문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 기업 투자를 통해 신약 상용화를 지원하고, OLED는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뒷받침한다. 미래 모빌리티·방산 분야는 무인기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과 양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소버린 AI는 반도체·데이터센터·AI 모델을 포괄하는 자립형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는 태양광·풍력 기반 전력 공급망 확충에, 새만금 첨단벨트는 로봇·수소·데이터센터 집적을 통한 지역 거점 조성에 방점이 찍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적시에 대규모의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오늘 발표도 긴박한 자금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 네번째부터),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k/20260414153607384jmvv.jpg)
금융위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공개했다. 자금은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 35조원과 직접투자 15조원으로 나뉘어 집행된다.
민관합동펀드는 20여개 자펀드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공공자금 기준으로 △첨단 일반펀드(약 2조1500억원) △특정 기능 펀드(약 1조6500억원) △초장기 기술 펀드(약 8800억원) △프로젝트 펀드(약 2조500억원) △국민참여형 펀드(약 72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특정 기능 펀드는 스케일업, AI·반도체 생태계, 인수합병(M&A), 코스닥, 지역전용 펀드 등으로 세분화된다. 첨단 일반펀드는 도전리그와 대·중·소형 리그로 나뉘어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민간 자금이 닿지 못했던 ‘투자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손질한다. 정책자금 운용 경험이 없는 신규 운용사 참여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관련 창업 경험(실패 포함)도 평가 요소에 반영해 투자 생태계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규모·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는 직접투자 방식이 적용된다. 아울러 ‘성장기업발굴 협의체’(가칭)를 국민성장펀드추진단 내에 설치해 민간 운용사와 사업 부처가 발굴한 기업에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2분기 중 민관합동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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