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라서 더 뼈아프다… 구멍 난 센터 라인 수비, NC도 SSG도 초반 기세를 잃었다

시즌 초반 주가를 올리던 NC, SSG가 급격한 내림세를 타고 있다. 13일까지 NC가 6연패, SSG가 5연패다. NC의 5할 승률이 무너졌고, SSG도 선두권에서 내려왔다.
투타 모두 흐름이 좋지 않지만, 수비 문제가 특히 도드라진다. 시즌 전부터 고민했던 센터 라인 수비 포지션 한곳에서 고비마다 좋지 못한 수비가 나왔다.
연패 기간 NC는 중견수 자리에서 여러 차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8일 LG전 중견수 최정원이 8회 오지환의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2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내줬다. 3-2로 앞서던 경기가 바로 뒤집혔다.
10일 대구 삼성전은 거의 모든 실점 장면마다 중견수 수비가 엮였다. 1회 중견수 최정원이 박승규의 외야 큰 타구를 쫓아갔지만 잡지 못했고, 시작부터 3루타를 내줬다. 8회에는 중견수 대수비 천재환이 역시 박승규의 큰 타구를 향해 몸을 날렸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2사 만루 3루타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4로 팽팽하던 경기가 순식간에 삼성으로 기울었다.
1회와 8회 모두 잡기 쉽지 않은 강한 타구였다. 하지만 최정원과 천재환의 타구 판단과 좇아가는 움직임에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방망이에 공이 맞는 순간 첫발이 다른 방향으로 향했고, 타구를 향해 최단 거리로 달리지도 못했다.

5연패의 SSG는 2루수가 고민이다. 11일 잠실 LG전, 2루수 안상현이 베이스를 밟지 않아 아웃 카운트를 날렸다. 살아나간 주자가 그대로 홈에 들어왔다. 이튿날 SSG는 안상현을 내리고 석정우를 올렸다. 그러나 그 석정우마저 12일 LG전 2루수 자리에서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1회부터 송구 실책을 범했고, 5회에는 잡을 수도 있었던 내야 땅볼을 처리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긴 연패의 책임을 수비수 한 사람의 몫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접전 상황 안 좋은 수비로 흐름이 넘어가고 결국 경기도 패하는 사례가 반복되다 보면 팀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는다. 연패 장기화 우려 또한 커진다.
센터 라인 포지션의 수비 불안은 앞으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장 뾰족한 수가 없다.
NC는 최정원, 천재환 외에 써볼 만한 중견수는 올해 신인인 고준휘 정도다. SSG는 주전 2루수로 기대했던 정준재가 공수에서 아직 기대 이하다. 시즌 초반이라 외부 수급 또한 그리 쉽지 않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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