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7월 '여우락 페스티벌' 개최…이한철·유태평양 나선다

손의연 2026. 4.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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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이 '2026 여우락 페스티벌'(여우락)을 오는 7월 3~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이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이한철의 관객 친화적이고 폭넓은 기획력과 유태평양의 젊고 혁신적인 음악적 감각이 만나 여우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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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락 페스티벌, 7월 3~25일 하늘극장·달오름극장
이한철 예술감독·유태평양 음악감독…대중성 초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꾸밀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극장이 ‘2026 여우락 페스티벌’(여우락)을 오는 7월 3~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이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누적 관객 수 8만 8000여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해왔다.

올해 ‘여우락’은 대중성에 가장 큰 방점을 뒀다. 국악 전공자나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관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히트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국립창극단 출신 ‘MZ 소리꾼’ 유태평양이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예술감독 이한철은 밴드 불독맨션의 멤버로 1990년대부터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해온 싱어송라이터다. 밴드 활동 외에도 양희은·이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 영화·드라마 OST 참여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 왔다. 2023년부터 국악방송 라디오 ‘이한철의 창호에 드린 햇살’ DJ로 활동 중이며, 국립국악원의 ‘생활국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전통음악과의 교류를 확대해 왔다.

여우락 페스티벌 역대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유태평양(34)은 6세에 최연소·최장 시간 흥보가 완창(1998년)에 성공해 ‘국악 신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로 2016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10년간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작창에도 다수 참여해 창작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이한철의 관객 친화적이고 폭넓은 기획력과 유태평양의 젊고 혁신적인 음악적 감각이 만나 여우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개막작과 폐막작을 포함한 총 12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산에·선우정아·안예은·립제이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 아티스트와 김수인·동양고주파·최예림·김백찬·유희 등 전통 기반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간 파격적인 협업으로 참신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 및 출연진 라인업은 22일부터 국립극장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주차별로 공개된다. 5월 12일엔 9개 이상의 공연 선택 시 60% 할인율을 제공하는 ‘프리 패키지’와 5개 지정 공연 선택시 45% 할인율을 제공하는 ‘여우 패키지’가 판매된다. 5월 14일부터 개별 공연 티켓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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