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 걷고 수면서 티샷…‘예수 행세 트럼프’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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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빗발치자 삭제한 가운데, SNS에 그를 예수로 표현한 '패러디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다는 일화를 트럼프 대통령으로 비튼 것.
트럼프 대통령의 '예수 게시물' 이후 미국 보수 진영과 기독교계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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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흰색 옷과 붉은 망토를 입힌 AI 합성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물 위를 걸은 뒤 골프를 치는 모습을 생성해 게시했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다는 일화를 트럼프 대통령으로 비튼 것. 그러면서 “신사숙녀 여러분, 예수 트럼프 아니면 도널드 그리스도(Jesus Trump Or Donald Christ)”라며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 내 개신교와 국제 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성모독’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보수 성향 기독교 팟캐스터 마이클 놀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을 올린 지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

이 누리꾼은 “트럼프, 멈춰라. 그 사람은 당신이 치유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 영상을 게시한 누리꾼은 “만약 글로벌리스트(globalist·세계적 관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념을 퍼뜨리기 위해 교황을 ‘정치적 히트맨’으로 앉힌다면 예수도 트럼프의 게시물이 괜찮다고 여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수 게시물’ 이후 미국 보수 진영과 기독교계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거나, 마가(MAGA·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층) 진영에 몸담았던 이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적그리스도” “신성모독”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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