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사라진 딸' 7년의 단절…父母 오열에 이호선 교수도 '말문 막혔다'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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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골이 깊어진 부부의 현실과 단절된 가족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14일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이호선 상담소(이하 '상담소')' 13회에서는 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관계의 균열과 소통의 단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이번 회차는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극단적인 갈등과, 7년째 딸의 소식을 알 수 없는 부모의 사연을 함께 조명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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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부부의 현실과 단절된 가족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14일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이호선 상담소(이하 '상담소')' 13회에서는 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관계의 균열과 소통의 단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이번 회차는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극단적인 갈등과, 7년째 딸의 소식을 알 수 없는 부모의 사연을 함께 조명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공개되는 사연은 23살에 만나 8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다. 긴 시간을 함께했기에 안정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들은 결혼 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통상 신혼 3년 차까지는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다툼이 잦다고 하지만, 이미 오랜 연애를 거친 이들에게는 그 과정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대화하는 게 의미 없다", "우리 둘 중 하나는 정상 아니다"라는 거친 말까지 서슴지 않으며 서로를 몰아붙인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반드시 충돌한다는 고백은 이들의 일상이 이미 갈등으로 뒤덮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이호선 교수는 "남편은 아내를 위로하지 못하고, 아내는 남편을 아끼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진단을 내놓는다. 이어진 상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끝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내며,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관계의 본질적인 문제와 그 해법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또 다른 사연에서는 7년째 연락이 끊긴 딸을 찾는 부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3살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기다리는 부모의 시간은 멈춰 있다. 이들은 과거 황혼 육아 문제로 2년간 절연했던 모녀가 화해에 이르렀다는 사례를 접하고 상담소를 찾았다.
하지만 상담이 시작되자마자 부모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내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낸다. 스튜디오 역시 무거운 침묵에 휩싸인다. 이호선 교수는 7년이라는 공백의 시간을 마주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부모와 자식 사이의 소통이 어디서 끊어졌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간다.
막말과 오해 속에서 무너져가는 부부,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왜 어긋났는지, 그리고 다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14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이호선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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