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새 코치와 클레이 시즌 첫 출격…"변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아, 테니스는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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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그가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6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미디어 데이에서 최근 코치 교체와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3월 중순 열린 마이애미 WTA 1000 2라운드(64강)에서 세계 50위이던 마그다 리네트(34·폴란드)에게 6-1, 5-7, 3-6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자신을 지원하는 팀에 변화를 주며 클레이코트 시즌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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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우승 경험, 3번 시드 배정 “기대치 낮출 터”

[김경무 기자]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그가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6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미디어 데이에서 최근 코치 교체와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3월 중순 열린 마이애미 WTA 1000 2라운드(64강)에서 세계 50위이던 마그다 리네트(34·폴란드)에게 6-1, 5-7, 3-6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자신을 지원하는 팀에 변화를 주며 클레이코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앞서 그달 인디언 웰스 WTA 1000 8강전에서 세계 9위이던 엘리나 스비톨리나(31·우크라이나)에게 2-6, 6-4, 4-6으로 일격을 당했다. 2월 도하 WTA 1000 8강전에서도 세계 52위던 마리아 사카리(30·그리스)에게 6-2, 4-6, 5-7로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AO) 8강전에서 세계 5위이던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에게 5-7, 1-6으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이런 부진한 성적 때문에 윔 피세트 코치와 결별한 시비옹테크는 오랫동안 '흙신' 라파엘 나달을 지도했던 프란시스코 로이그(스페인)를 새 코치로 영입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나달 코치진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엠마 라두카누(영국) 등 여러 선수들과도 협력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나는 기술적인 부분을 잘 보는 코치, 그리고 다양한 상황을 겪어본 경험 많은 사람을 원했다. 프란시스코는 투어에서 거의 모든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비옹테크는 "새 코치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면서도 시즌 도중 비교적 빠르게 새 코치를 찾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즌 중에 코치를 바꾸면 안정감이 필요하다. 그래서 마요르카에서 프란시스코와 함께 훈련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시비옹테크는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도 진행했다. 특히 이곳에서 나달과 직접 코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도 큰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가 코트에 나와 영감을 주고 피드백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 정말 영광이었다." 그러면서도 나달이 자신의 팀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앞으로 전체 훈련 과정은 프란시스코가 맡게 된다. 현재로서는 그게 계획이다."
시비옹테크는 "몇달 동안 잘못된 패턴이 있었다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려고 한다. 연습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경기에서도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으려고 한다. 테니스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고 했다. 기대치를 낮추고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많은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에 스스로와 주변에서 기대가 높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에 비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3번 시드인 시비옹테크는 세계 51위 라우라 지그문트(38·독일)와 2라운드(16강)부터 시작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 2번 시드는 세계 3위 코코 고프(22·미국)다. 세계 1위 아리나 사벨렌카(27·벨라루스)는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차례 이 대회에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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