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지적' 슈투트가르트 보고 있나…오현규 빅클럽 러브콜 → 토트넘+맨유가 부른다 "월드컵 후 영입 후보 등극"

조용운 기자 2026. 4. 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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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시즌 공격의 핵으로 오현규를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 우려를 데뷔전부터 확실하게 날린 오현규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몸싸움을 버텨내는 힘, 골문 앞에서의 집요함까지 공격수로서 필요한 요소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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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오현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과 공중볼 다툼 능력, 뛰어난 결정력이 장점인 오현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시즌 공격의 핵으로 오현규를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같은 런던 현지에 정통한 매체들은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타깃으로 오현규를 설정해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하고 있다.

지금 토트넘 상황을 보면 오현규를 원하는 선택이 낯설지 않다. 시즌 내내 공격진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승점을 쌓아야 할 경기들을 줄줄이 놓쳤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구조 자체가 이미 비정상적이다. 공격수 대신 수비수들이 득점을 메우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결국 전면적인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베식타스에서 완전히 잠재력을 터뜨린 오현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과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구축했던 한국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강화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을 수 있다.

오현규의 상승세는 숫자만 봐도 확실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해도 기대와 의심이 공존했다. 그런 우려를 데뷔전부터 확실하게 날린 오현규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몸싸움을 버텨내는 힘, 골문 앞에서의 집요함까지 공격수로서 필요한 요소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 이제 유럽 무대에서 멀티골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는 오현규다. 대표팀에서도 오현규는 손흥민,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뒤흔들었고, 베식타스 창단 123년 동안 전례가 없었던 입단 후 첫 3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7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은 오현규다.

더 눈에 띄는 건 태도다. 지난주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현지 인터뷰에서 "세 골, 네 골은 더 넣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먼저 꺼냈다. 이미 시즌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을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부족함을 말하는 모습에서 더 큰 무대로 갈 준비가 된 공격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성향은 자연스럽게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의 분수령은 결국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현규가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베식타스는 더 큰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어 급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토트넘은 월드컵 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이유다.

▲ 오현규는 베식타스 이적 후 10경기 만에 7골 1도움을 쏘아 올렸다. 박스 안에서의 기민한 위치 선정과 세컨드 볼 반응, 양발을 두루 활용하는 피니시 스킬로 유럽 5대 리그 스카우트 업무량을 급증시켰다. 득점 수치도 놀랍지만 ‘어떻게 넣느냐’에 대한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다. ⓒ 베식타스 SNS

오현규는 더 큰 무대를 향한 의지가 상당하다. 두 차례나 독일, 잉글랜드로 나아갈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바 있다. 벨기에 KRC헹크 소속이던 지난해 여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인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최대 2,800만 유로(약 488억 원)의 제안을 받아 분데스리가 진출을 기대케 했다.

그런데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절차를 마무리하던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슈투트가르트가 9년 전 당했던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걸고 넘어지면서 오현규 영입을 철회했다.

마음의 상처를 이겨낸 후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픔은 반복됐다.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하려는 의도를 잘 보여줬으나, 끝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번번이 반복된 빅리그 이적 실패로 좌절할 법도 했는데 오현규는 튀르키예에서 다시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오현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과 공중볼 다툼 능력, 뛰어난 결정력이 장점인 오현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현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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