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등장하자 주말드라마 판도 들썩 [ST이슈]

송오정 기자 2026. 4.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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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올해 상반기 기대작 '21세기 대군부인'이 방영되면서 주말드라마 판도가 들썩이고 있다. 방영 첫 주부터 다른 드라마의 성적을 제치면서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 7.8%에 이어 2회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한 회 만에 1.7%p 상승하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코앞에 둔 데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첫 주부터 기대에 걸맞은 높은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닐슨코리아 제공)

아이유 / 사진=DB


화제성 면에서도 뜨겁다. 방영 전부터 화제성 지표에 이름을 올린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영 첫주에는 TV-OTT 통합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나 화제성 점유율이 22.12%로, 2위인 넷플릭스 '사냥개들2'(6.12%)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작품만 아니라 작품의 두 주역 아이유와 변우석이 나란히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출연자 1·2위에 이름을 올려 높은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글로벌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해외 OTT 성적도 놀랍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 디즈니+ 시리즈 1위에 올랐으며, 44개국에서 'TOP10'에 진입했다.(4월 13일 기준) 물론 국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도 오늘(14일 오후 1시 기준)까지 '오늘의 TOP20' 차트 1위를 유지 중이다.

변우석 / 사진=DB


이러한 '21세기 대군부인'의 기세는 다른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쳤다. '21세기 대군부인'과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맞붙게 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시청률이 6%대로 하락하고 말았다. '21세기 대군부인' 방영 전까지 8~9%대를 유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10%도 기록했으나, '21세기 대군부인'의 등장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21세기 대군부인'과 토요일 편성 시간이 일부 겹친 탓에, 지난 11일(토) 시청률이 2%까지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 속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이 각각 18일,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독주 체제가 워낙 견고한 탓에, 일부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후발 드라마들이 초반 기세를 잡는 데 적지 않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첫주부터 주말 안방극장을 꽉 잡은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까지 독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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