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선거는 이철우 VS 오중기, 8년 만의 재대결

김장욱 2026. 4.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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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현직 지사인 이철우 예비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지사 선거는 이 후보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후보는 경북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8년 경북지사에 당선된 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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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인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제시
권역별 전략 산업벨트 조성, 일자리 생태계 획기적으로 구축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이철우 예비후보가 정책과 성과를 앞세워 막판 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오중기 경북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제9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현직 지사인 이철우 예비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지사 선거는 이 후보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당내 경선 결과 이 후보가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선관위 위탁경선 투표 및 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한 결과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이 후보와 김재원 예비후보는 본경선 1·2차 토론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행정통합, 산불 피해 극복 등 주요 현안 해법을 두고 격돌했으며 연일 네거티브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러한 상황과 암 투병이라는 건강 리스크를 극복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돼 경북지사 3선 고지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그는 '8년 도전 성과'와 경북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인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경북 투자청 설립과 100조원 투자유치,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등 첨단산업 재설계, 북부권까지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균형발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착공·개항을 위한 방편으로 대구시·경북도 공동 시행 및 금융권 차입을 거듭 제안했고 세 차례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새로운 대구시장과 2028년 총선 때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경북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8년 경북지사에 당선된 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후보는 '이재명과 함께, 오중기와 함께 경북 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오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전 마지막 경북지사'가 돼 지역의 거대한 행정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민주당은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보수의 심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경북에서도 오 후보의 약진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 후보가 지난 2018년 경북지사 선거에서 거둔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한다.

오 후보는 "현재의 일자리 부족과 정치적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정당 중심에 대한 맹목적 지지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새로운 경북의 미래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부겸 후보와 '원 팀'이 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를 되살린다는 방침이다. 정치적 계산으로 멈춰버린 통합 논의를 재점화해 20조원 규모의 예산과 강력한 지방분권 권한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출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으로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에너지 고속도로와 함께 포항의 이차전지, 구미의 반도체, 안동의 바이오 등 권역별 전략 산업벨트를 조성해 일자리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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