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토론] 김현정 “장동혁, 집안 꼴 엉망으로 만들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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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방송 내용은 ‘KBS 열린토론’ 다시듣기를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으며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 열린토론’과 같이 정확한 채널명과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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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 열린토론
■ 방송시간 : 4월 13일(월) 19:20-20:28 KBS1R FM 97.3MHz
■ 진행 : 황현희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강전애 변호사
◇ 황현희> 지선을 50여 일 앞두고 일정 앞당겨서 미국행에 오르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 행보를 두고 책임론 공방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게 좀 뭐 비밀 회담도 있다는 얘기가 좀 나오는 것 같고 왜 가셨는지 뭐 ‘장동혁 대표 어디가’ 뭐 유튜브 채널 나오면서 진짜 어디 가는 거냐 미국 가는 거냐 뭐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용호> 저도 국민의 힘에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지금 시기적으로 보면 좀 뜬금없다 이런 생각을 해요.
◇ 황현희> 적절치 않다고 보십니까?
◆ 이용호> 뭐 지금까지 드러난 걸로 봐서는 지금 꼭 이 시점에서 가야 되느냐라고 하는 데에 대해서는 의문의 어떤 여지가 있죠. 그런데 이제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또 비밀 또 무슨.
◇ 황현희> 뭔가 숨겨진 카드가 있는 겁니까?
◆ 이용호> 뭐 그럴 수 있는 거죠.
◇ 황현희> 무슨 부통령을 만난다거나.
◆ 이용호> 아니 그런 것보다는 저는 이제 정치를 오래 이렇게 하다 보면 더구나 이제 지난번 경선 그 전당대회를 통해서 장동혁 대표가 되고 나서 굉장히 시달렸잖아요. 그 24시간 필리버스터도 했고 또 단식도 8일간 했고 그런 과정에서 몸도 던져가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는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도 고심이 클 거예요. 그래서 조금은 떠나서 더 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저는 정치인으로 보면 그런 생각을 해요.
◇ 황현희> 머리를 식히려고 하는.
◆ 이용호> 그것도 충분히 정치인으로 할 수 있는 거구요.
◇ 황현희> 그렇군요.
◆ 이용호> 예전에 지금 세대들은 이해하기가 좀 그렇겠지만 예전에 삼김 시대에는 큰 메시지를 해외 가서 던졌습니다 사실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하와이 가서 큰 거 예를 들어서 나 정치 재개하겠어 대통령 출마하겠어 이런 메시지를 던졌거든요.
◇ 황현희> 그랬었죠 맞아요. 예.
◆ 이용호> 그런 걸 또 준비해서 갔고. 장동혁 대표가 그런 걸 또 준비해서 가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뭐 나오는 메시지 가지고는 자유와 민주주의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선이 형성될 거다? 조금 설득력은 좀 떨어지기는 해요. 그렇지만 어떤 그 미국에서 내는 메시지가 또 돌아와서 전략적 선택을 하고 결단을 내리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저는 희망 섞인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황현희>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강전애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 강전애> 제가 오늘 일이 있어서 당사를 갔었는데 당직자분들도 장 대표 미국 가는 게 갑자기 결정돼서 깜짝 놀랐었다.
◇ 황현희> 앞당겨졌죠? 네.
◆ 강전애>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제 원래 일정보다 더 당겨서 갔다라는 그것은 뭔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구체적인 것은 모르겠고요. 조금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누군가를 만날 것 같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일단은 공화당 쪽 인사들을 만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은 아마 안보와 관련한 메시지가 무언가 나오려는 것이 아닌가라고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죠. 그런데 물론 지금 여러 가지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그리고 저희 당의 지지율이라는 것은 지지율을 넘어서서 지금 공천 경선 과정부터가 너무 여러 가지 잡음들이 많은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가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글쎄요. 뭐 당 대표가 그 전에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한테 전권을 줬다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떠났다는 것인지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저는 본인이 지방선거 이후에 어떠한 정치적인 행보라든지 이런 것들도 좀 고민하는 시점이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황현희> 알겠습니다. 선거 50여 일 앞두고 외유를 선택한 당 대표.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걸 보고 계신지도 궁금해요. 김현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현정> 아무리 좋게 보려고 그래도 집안 꼴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줄행랑 친 모양새잖아요.
◇ 황현희> 도망갔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 김현정> 그거 밖에는 해석이 안 됩니다. 두 분도 지금 뭐 해석이 잘 안 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지금 또 그것도 사흘이나 앞당겨 갔잖아요. 그런데 또 그 저기 가서 뭘 할 건지 누구 만날 건지는 다 비공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비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겠다 또 이렇게 하고 나가시더라고요. 일각에서는 지금 지방선거 공천 한참인데 옥새 들고 나르샤 한 거냐 아니냐 공천 내팽개치고 어디 가냐 이런 또 내부 비판, 내부 비판이 있더라고요.
◇ 황현희> 공천을 안 하기 위해 나간 것이다?
◆ 김현정> 그러니까 공천을 해야 될 거, 공천은 바로바로 해 줘야 되잖아요. 승인해줘야 되는데 그런 거 안 하고 지금 어디 가냐 이런 얘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지금 우려스러운 것은 지금 부정선거 주장하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같이 갔잖아요. 그런데 지금 가서 연설한다고 하는 곳이 공화당과 친한 국제공화연구소라고 그 연구소에서 하는 일 중에 국제 부정 선거를 감시하는 그런 역할도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윤어게인 부정선거 뭐 이런 거 관련된 또 연설에서 그런 얘기해 가지고 국익을 완전히 나라, 나라 망신 다 시키지 않을까 이런 우려조차 사실 듭니다. 그래서 지금 그 국격이나 훼손하지 않고 이렇게 조용히 좀, 조용히 다녀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황현희> 알겠습니다. 장윤미 대변인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윤미> 일단 이게 역대급이라는 생각은 좀 들어요. 이제 큰 정치인이 해외에서 메시지 던진 것도 아마 제가 알기로는 선거를 앞두고는 그 선택을 한 정치인은 없으셨던 것 같아요.왜냐하면 이거 전국 단위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됩니다. 공천에 대한 최종 책임은 누가 뭐래도 그 당시에 당 대표가 지는 거예요. 직인도 어느 직인이 찍힙니까? 당 대표 직인이 찍히는 거잖아요. 그것을 회피하고자 한다. 본인의 어떤 명분을 만든다라는 인상을 대단히 강하게 받는 거예요. 이 공천 내 책임과 무관하다. 왜냐하면 당에서 나오는 변명이 그래서 그래요. 어 당 대표가 갔는데 공천 작업은 이게 순항할 수 있겠어요. 아 이게 최고위 의결 사안이다. 책임을 전가하려는 어떻게 보면 밑자락을 깐다는 인상마저 받는 겁니다. 그 의도가 전혀 없을까요?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정치 아마추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정치는 셈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받아요. 그런데 이게 지금 이렇게 해가지고 내가 빠져나갈 여지를 남겨두겠다라고 읽히는 이런 정치를 지금 제1 야당의 대표가 한다?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황현희> 네 장동혁 대표가 과연 어떤 메시지를 미국에서 던질지 아니면 돌아와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궁금해지네요.
◆ 이용호> 저는 이제 해외 가서 조금 홀가분한 그런 마음으로 선대위 같은 경우 구상할 수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제 프리하게 좀 많은 의견을 오히려 같은 사람끼리 협의할 수 있기 때문에 하여튼 지금 뭐 떠난 분 일정이 다 공개 안 됐다고 해서 무조건 비판할 건 아니고 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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