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신화' 장항준, 관객 아닌 유재석 만난다…'해피투게더' MC 발탁

최민준 2026. 4.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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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장항준 감독이 예능가로 돌아와 '국민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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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장항준 감독이 예능가로 돌아와 '국민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이로써 장 감독은 메가 히트작을 내놓은 '천만 감독'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MC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해피투게더'의 귀환은 2020년 종영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단순한 복귀를 넘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은 기존의 토크쇼 형식을 벗어나 사상 최초의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이라는 팀 기반 오디션 형식을 도입한다. 나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함께'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항준은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장항준과 유재석이 한 프로그램에서 공동 MC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장 감독은 '무한도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핑계고'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유재석과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여왔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이미 예능감을 입증한 장 감독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행자인 유재석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뜨겁다.

특히 장항준은 최근 연출작 '왕사남'이 누적 관객 수 약 164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직후 예능 복귀를 선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스토리텔러로서의 감각이 참가자들의 서사를 중시하는 이번 음악 오디션 예능에서 어떻게 녹아들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BS의 전설적인 예능 '해피투게더'와 '천만 감독' 장항준, 그리고 '국민 MC' 유재석의 만남이 침체된 지상파 예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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