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PRER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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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주문이 체결되는 일을 막기 위한 새 장치를 도입한다.
시장가 주문은 투자자가 가격을 따로 정하지 않고 즉시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라,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이뤄질 수 있다.
거래가 몰리는 순간에도 지나치게 튄 가격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일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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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가격 범위 밖 시장가 주문은 자동 만료
급변장 속 비정상 체결 막아 공정 거래 환경 유지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주문이 체결되는 일을 막기 위한 새 장치를 도입한다. 바이낸스는 오는 15일부터 현물 거래 페어에 'PRER(가격 범위 실행 규칙·Spot Price Range Execution Rule)'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처럼 유동성이 얇고 가격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PRER은 정해진 가격 범위 안에서만 주문 체결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기준 범위를 벗어난 가격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제한해, 순간적인 급등락이나 비정상적 주문으로 가격이 왜곡되는 현상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시장가 주문이라 해도 허용 범위를 넘어서면 그대로 체결되지 않고 자동으로 만료 처리된다.
시장가 주문은 투자자가 가격을 따로 정하지 않고 즉시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라,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이뤄질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런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격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가 몰리는 순간에도 지나치게 튄 가격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일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바이낸스는 앞서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보다 공정한 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가격 형성 과정에 직접 개입한다기보다, 비정상적인 거래를 걸러내는 최소한의 장벽을 세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짧은 시간 안에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일이 잦아, 주문 방식에 따라 실제 체결 가격이 투자자 예상과 크게 어긋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급변장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이상 체결' 위험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PRER 도입이 급변장 속 이상 체결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적용 대상 페어와 시장 상황에 따라 체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주문 방식과 체결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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