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태준의 美·이란戰중계 <17>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이란, 왜 무너지지 않고, 유럽은 왜 줄서지 않는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수천 척의 선박이 제자리에서 발이 묶인 채 떠 있다. 원유를 실은 유조선, 원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선, 그리고 세계 산업을 움직이던 물류의 흐름이 동시에 멈춰 섰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배만이 아니다. 그 위에 실린 에너지와 자원, 그리고 그것에 의존하는 세계 경제 전체가 함께 정지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정지를 만든 것은 단 하나의 선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장면이다. 미국이 움직였지만, 서방은 함께 움직이지 않았다. 영국은 지지를 유보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봉쇄가 아닌 ‘항행의 자유 회복’을 말한다. 같은 동맹 안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향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균열은 단순한 정책 차이가 아니다. 그것은 국제정치의 작동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 지점에서 두 개의 질문이 떠오른다. 왜 이란은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가? 그리고 왜 유럽은 미국과 같은 편에 서면서도, 그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호르무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전쟁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준다.
이 전쟁은 누가 더 강한가를 겨루는 싸움이 아니다.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는가, 그리고 누가 더 큰 비용을 상대에게 떠넘길 수 있는가를 둘러싼 경쟁이다.
이란은 무너지지 않고, 유럽은 줄 서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세계는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이 글은 바로 그 이유를 묻기 위한 것이다.

2026년 4월 13일 오전 10시.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새로운 규칙을 선언했다.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선박에 대한 해상 통제를 본격화하며 이른바 ‘역봉쇄’에 돌입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 협상 결렬 이후 선택된 고강도 압박 전략이자,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이 극단적으로 구현된 사례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전면 봉쇄가 아닌 ‘선별적 통제’에 있다. 트럼프는 이란과 연계된 해상 교통만을 겨냥하면서도 해협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사실상 행사하려 한다. 해협을 닫지 않으면서도 흐름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국제법적 부담을 줄이면서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목표는 분명하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와 협상 테이블 복귀다. 군사 충돌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군사적 압박을 통해 협상을 강제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 전략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다. 이 공간을 통제하는 순간, 그 영향은 이란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며, 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즉각 반영된다.
더 중요한 점은 동맹 구조의 균열이다. 트럼프는 동맹의 참여를 기대했지만, 유럽은 신중한 거리두기를 선택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차이가 아니라 전략적 이해관계의 차이를 반영한다.
결국 ‘역봉쇄’는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이 조치가 이란을 굴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더 큰 충돌을 촉발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왜 이란은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가. 그리고 왜 유럽은 미국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는가.

압도적인 군사력 차이는 분명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공중우세와 정밀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과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중동 일대에는 항모강습단과 상륙전력이 전개되며, 물리적 전력의 격차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협 통제와 보복 가능성을 앞세워 맞서고 있다. 이 현상은 단순한 군사력 비교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란을 지탱하는 힘은 눈에 보이는 전력이 아니라, 구조 속에 내재된 ‘보이지 않는 힘’에서 비롯된다.
첫째, 지리적 힘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전략적 choke point를 사실상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좁은 해역을 통해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동한다. 이는 이란이 전쟁에서 패배하더라도, 상대에게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더욱이 이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를 연결하는 해상 네트워크까지 영향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는 단일 전장이 아닌 ‘연결된 해협 체계’를 통해 위협을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둘째, 체제의 적응력이다.
이란은 수십 년에 걸친 제재와 국제적 고립 속에서 생존해 온 국가다. 외부 압박은 체제를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 서방의 제재는 이란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일상화된 환경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경제적 압박이나 군사적 위협은 체제 붕괴로 직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저항’이라는 정치적 서사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셋째, 비용 전가 능력이다.
이란의 전략은 승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의 승리를 ‘비싸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협에서의 긴장 고조는 곧바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준다. 선박의 항행 위험 증가는 보험료 상승과 운임 증가로 연결되며, 이는 다시 전 세계 소비자와 산업에 부담으로 전가된다. 즉, 전쟁의 비용이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하나의 공통된 특징을 갖는다. 그것은 ‘지속성’이다. 이란은 단기간에 상대를 압도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상대를 소모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군사적 충돌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누적되고, 그 부담은 점점 확대된다.
결국 이란의 힘은 전장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전쟁의 구조를 바꾸는 데 있다. 상대를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감당해야 할 비용과 위험을 극대화하는 것. 바로 이 지점에서 이란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동한다.
이번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장면은 전장이 아니라 동맹 내부다. 미국이 ‘역봉쇄’라는 초강수를 선택했음에도, 유럽 주요 국가들은 그 뒤에 서지 않았다. 영국은 지지를 유보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봉쇄가 아닌 ‘항행의 자유 회복’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다국적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겉으로는 정책 이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구조적 계산이 있다. 유럽의 선택은 ‘미국을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란을 자극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이 미묘한 차이가 이번 사태의 본질을 드러낸다.
첫째, 에너지 의존 구조다. 유럽은 여전히 중동 에너지에 대한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전쟁 이후에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란을 완전히 배제하는 선택은 현실적이지 않다. 오늘의 군사적 선택이 내일의 에너지 협상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해협 통제 리스크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다. 통항 위험이 높아질수록 보험료와 운임이 상승하고, 물류 지연은 곧바로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유럽은 이 현실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지속되는 위험’에 대한 판단이다. 미국은 개입과 철수가 가능한 국가지만, 이란은 그 지역에 계속 존재한다. 이란은 일회성 위협이 아니라 장기적 변수다. 유럽은 단기 충돌보다 장기적 관계 관리와 리스크 최소화를 선택한다.
넷째, 트럼프식 동맹 구조에 대한 불신이다. 비용과 기여를 중심으로 한 ‘거래적 동맹’은 유럽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고위험 군사 행동에서 미국의 결정에 자동 동조하는 것은 지나친 리스크다. 이에 따라 유럽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전략적 균형’을 선택한다.
결국 유럽은 미국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방식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이란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이란의 힘은 군사력이 아니라, 전쟁 이후의 비용과 위험을 상대에게 계산하게 만드는 구조에서 나온다. 유럽은 바로 그 구조를 읽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는 중동을 넘어 서방 동맹 구조 자체의 균열을 드러낸다. 과거라면 미국의 군사적 결정은 곧 동맹 전체의 행동으로 이어졌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동일한 위협 속에서도 각국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고 있으며, 그 차이는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이 변화의 출발점에는 트럼프식 동맹관이 있다.
전통적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가치와 안보를 공유하는 집단방위 체제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비용과 기여 중심의 ‘계약적 관계’로 재해석했다. 동맹은 더 이상 함께 싸우는 공동체가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동맹 내부에 새로운 기준을 만든다. ‘왜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한 반문이 아니라 전략적 판단의 기준이 되었고, 유럽은 미국의 요구를 자동 수용하기보다 자국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자동결속의 약화’다. 나토는 더 이상 하나의 목소리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안별로 참여 여부가 달라지는 ‘선택적 연합’ 구조가 형성되며, 동일한 동맹 안에서도 상이한 전략이 공존한다.
유럽의 대응은 이를 잘 보여준다. 영국, 프랑스, 독일은 미국의 역봉쇄에 동참하지 않고, 항행의 자유 회복을 위한 다국적 협의와 방어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는 군사적 충돌 확대보다 긴장 관리와 통제를 우선시하는 선택이다.
이 선택은 단순한 신중함이 아니다.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정성이라는 현실적 이해관계 속에서, 유럽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를 최소화하려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 중심 질서의 불확실성 속에서, 자율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된다. 동맹은 더 이상 트럼프의 명령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각국은 자신이 감당할 비용과 리스크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이 변화는 중동에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안보 질서는 단일 중심이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연합 구조로 재편되고 있으며, 그 출발점이 바로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드러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충돌은 전장을 넘어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총성과 폭격은 지역에 국한되지만, 에너지와 물류의 흐름은 전 세계를 연결한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전쟁의 비용이 국경을 넘어 확산된다’는 데 있다.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해상 물류의 마비다. 해협에 묶인 수천 척의 선박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정체를 의미한다. 유조선, 화물선, 컨테이너선까지 모든 흐름이 동시에 느려지면서 선원들은 사실상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 놓인다. 물류 시스템 자체가 일종의 인질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정체는 곧바로 에너지 시장에 반영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다. 이곳의 불안정성은 공급 차질을 넘어 가격 구조 자체를 흔든다. 유가는 급등하고, 시장에는 ‘위험 프리미엄’이 빠르게 반영된다. 불확실성이 곧 가격이 되는 구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다. 항공은 연료비 부담에 직면하고, 석유화학과 제조업은 원가 상승과 물류 지연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는다. 이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각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된다.
문제는 이 충격이 단기에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해협의 불안정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이를 반영해 장기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전쟁의 영향은 전장이 아니라 시장에서 더 오래 지속된다.
인도적 측면에서도 상황은 심각하다. 해협에 묶인 선박과 선원들은 지속적인 긴장 속에 놓이며, 전쟁의 부담은 군인을 넘어 민간인에게까지 확산된다. 여기에 중동 내 다른 전선의 긴장까지 겹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전선이 확대될수록 에너지와 물류 거점이 추가로 위협받고, 경제적 충격은 더욱 증폭된다.
결국 이번 사태는 명확한 구조를 보여준다. 이란은 버티고, 미국은 압박하지만,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전 세계가 나누어 부담한다. 전쟁의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 비용은 이미 현실이 됐고, 가장 먼저 시장과 일상 속에서 체감되고 있다.
이번 중동 사태는 분명한 사실을 보여준다. 전쟁의 승패는 더 이상 군사력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는다. 누가 더 오래 버티고, 누가 더 큰 비용을 상대에게 전가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모강습단과 정밀타격 능력, 글로벌 군사 네트워크는 독보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 군사력이 반드시 상대의 의지를 꺾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이란은 군사적으로 미국과 대등하지 않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전력의 총량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 해협이라는 지리적 조건, 제재에 적응한 체제, 비용을 외부로 전가하는 전략이 결합되며, 이란은 ‘패배하지 않는 국가’로 기능하고 있다.
유럽의 선택도 같은 맥락이다. 유럽은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 전쟁 이후의 에너지 공급과 해협 리스크를 고려할 때, 군사적 연대보다 전략적 균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동맹의 성격도 변하고 있다. 자동결속은 약화되고, 각국은 비용과 리스크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동맹은 명령이 아니라 계산의 대상이 되었고, 안보는 집단 대응에서 개별 판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세 가지 변화를 보여준다. 전쟁은 ‘승리’보다 ‘지속성’의 문제로 전환되고, 동맹은 고정된 구조에서 유동적 선택으로 변화하며, 해상 통로와 에너지 흐름이 안보의 핵심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이 변화는 중동에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의 국제질서는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와 공급망이 결합된 구조 속에서 재편될 것이며, 그 중심에는 ‘누가 흐름을 통제하는가’라는 질문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전쟁은 땅을 점령하는 것으로 끝났다. 영토를 차지하고, 경계를 확정하며, 그 결과를 문서로 남기는 것이 전쟁의 종결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전쟁은 다르다. 바다는 닫히지 않는다. 대신 통제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되지 않았다. 선박은 여전히 이동하지만, 그 이동은 위험과 비용, 그리고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 상태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통제 방식이다. 흐름은 유지되지만, 그 흐름의 조건은 특정 행위자에 의해 결정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전쟁의 새로운 형태다. 전쟁은 더 이상 물리적 파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흐름을 조정하고, 가격을 움직이며, 상대의 선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협에서 시작된 작은 긴장은 곧바로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고, 각국의 식탁 물가와 산업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전쟁의 파장은 총성이 멈춘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된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귀결된다. 누가 더 강한가가 아니라, 누가 흐름을 통제하는가. 지금 호르무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그 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국방대 명예교수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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