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리 이더리움 재단 “이더리움 재단 영원하지 않아…韓 컨소시엄이 생태계 연결 맡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영원히 지속되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대형 은행이나 정부가 이더리움을 도입하려 할 때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과 같은 연합체가 핵심 전문가 그룹으로서 그들의 창구 역할을 해내야 합니다."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 협력 담당은 14일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 출범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단의 역할과 로컬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협력보단 중립적 역할 강조
가상자산 규제, 美 시장 예의주시
결속력 높은 서울, 시너지 창출에 유리
![14일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 기자회견에서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 협력 담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k/20260414120602611xpzh.jpg)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 협력 담당은 14일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 출범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단의 역할과 로컬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 재단이 생태계 전체를 짊어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내 전문 기관과 빌더들이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 담당은 이더리움 재단이 보유한 이더리움 물량이 전체의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으며 재단이 언제까지 존속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이 비즈니스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영리 기업이 아니며 가장 기본적인 레이어에서 중립적인 목소리를 내며 사람들을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새롭게 출범한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은 대형 금융사나 정부 기관이 생태계 진입을 원할 때 실질적인 솔루션을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환경에 대해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학을 전공한 그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여부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선도적인 허브를 노리는 홍콩 역시 당초 지난해 8월 완료될 예정이었던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규정 마련이 올해 3월로 연기되는 등 각국이 제도 정비에 진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리 담당은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생태계 환경을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두 국가 모두 인프라가 특정 대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지만 내부 구조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의 경우 웹3 스타트업들은 시부야에, 금융 기관들은 마루노우치나 긴자 일대에 몰려 있어 지리적으로 파편화된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은 물리적으로 모든 주체가 모이기가 훨씬 수월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흩어진 커뮤니티를 하나로 결속시키고 시너지를 내기에 유리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0대면 아직 팔팔한데 왜 여길?”…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가보니 - 매일경제
- [단독] 한국 실소유선박, 호르무즈 통과…이란 지정루트로 첫 진입 - 매일경제
- ‘재테크 달인’ 신현송, 갭투자로 22억 불려…‘예금 11억’ 모친, 무상거주 논란도 - 매일경제
- “마음은 얼죽신인데, 현실은 쉽지 않네”…30년 넘는 아파트 거래, 신축의 4배 - 매일경제
- “대신 빚 갚아주다가 우리가 망할 판”…‘밑 빠진 독’ 된 기업 보증 - 매일경제
- “위험 무릅쓰고”…미 호르무즈 봉쇄 2시간전 이란 관련 선박이 한 일 - 매일경제
- BTS의 나라 공연장 왜이래…‘음소거 리허설’에 지붕없어 폭우맞는데 “여기가 최선” - 매일경
- 하루에 166만원씩, 최소 열흘 월급 깎인다…‘2군행’ 한화 노시환, 왜? - 매일경제
- “금이나 달러를 사죠, 누가 명품을”...전쟁통에 무너진 루이비통 - 매일경제
- 2026 월드컵 심판진 명단 공개...한국 심판은 ‘제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