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엔 더 싸게 전기차 충전…"이제 주말에 놀러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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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용자들이 오는 18일부터 봄·가을철 주말 낮 시간대 공공 충전기를 이용할 때 전력량 요금의 절반을 할인받게 된다.
이번 요금 개편으로 자가 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과 기후부·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여 기에서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충전 시작 시간이 아닌 실제 충전이 진행된 시간대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나, 타사 충전기를 이용하는 로밍 서비스는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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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용자들이 오는 18일부터 봄·가을철 주말 낮 시간대 공공 충전기를 이용할 때 전력량 요금의 절반을 할인받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16일부터 시행되는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14일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이 풍부한 낮 시간대 전력 소비를 유도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요금 개편으로 자가 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과 기후부·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여 기에서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기간은 3~5월과 9~10월이며,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충전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
공공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공휴일에는 1킬로와트시(kWh)당 42.7원, 토요일에는 48.6원가량 요금이 낮아질 전망이다. 충전 시작 시간이 아닌 실제 충전이 진행된 시간대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나, 타사 충전기를 이용하는 로밍 서비스는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력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산업용(을) 요금 체계도 개편된다. 평일 낮 시간대(11~15시) 요금은 기존 최고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인하하고, 전력 수요가 몰리는 저녁 시간대(18~21시)는 중간에서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기후부는 산업용(을)의 평균 요금 인하 효과가 kWh당 1.7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낮 시간 조업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보다 더 큰 경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 등 24시간 연속 공정 업종 역시 요금 상승폭보다 하락폭이 크게 설계되어 평균 1.4원 수준의 인하 효과를 볼 전망이다.
개편안은 16일부터 본격 시행되지만, 조업 시간 조정 등이 필요한 514개 사업장은 적용이 유예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요율을 적용받는다. 일반용과 교육용 전기요금은 6월 1일부터 개편된다. 주택용의 경우 제주도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 상황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인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송전 요금과 지역별 전력 자급률을 고려한 차등 요금제를 하반기 중 구체화하고, 2028년 도입을 목표로 초고속 충전 시스템(MCS) 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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