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BIS서 금융당국 소통…한은 목소리 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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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사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재정경제부·한은 등 외환당국 간 책임론에 대해 "외환정책의 수립과 운영, 외환시장 안정 등에 대한 최종 권한과 책임은 재정경제부가 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헤럴드경제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외환당국 간 역할과 책임론에 대한 입장'에 대한 의원실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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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것”

신현송(사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재정경제부·한은 등 외환당국 간 책임론에 대해 “외환정책의 수립과 운영, 외환시장 안정 등에 대한 최종 권한과 책임은 재정경제부가 지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헤럴드경제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외환당국 간 역할과 책임론에 대한 입장’에 대한 의원실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후보자는 “최근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외환시장의 구조적 수급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 등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은 적극적 의견 개진 등 협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경부가)‘외국환거래법’상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등록, 외국환평형기금의 운용 및 관리, 외환거래에 대한 제한 및 허가, 외환거래의 비상정지 명령 등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외환시장 불안의 책임론이 한국은행에 집중되는 것에 대해 차기 한은 총재로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또한 신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한은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오랜 해외 생활에 국내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평가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국내 네트워크가 약하다는)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BIS(국제결제은행)에서 근무하면서 BSBS(바젤은행감독위원회), CPMI(지급결제·시장인프라위원회) 사무국을 총괄하고, BIS에 사무국을 둔 G20(주요 20개국) 산하 FSB(금융안정위원회) 총회 등에도 참석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의 관계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재로 임명되면 이런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정부, 유관기관과 잘 소통하고 필요시 한은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F4)’와 별도로 ‘거시재정금융간담회’가 출범하고, 여기에 한은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서는 “거시재정금융간담회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기획예산처가 분리·신설되는 과정에서 사전에 구성하기로 예정된 사안으로 통상적인 정부 부처 간 협의채널로 이해하고 있으며 기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도 병행해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출범한 거시재정금융간담회는 예산과 세제, 금융을 다루는 정부부처 수장의 ‘3자 협의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는 이창용 한은 총재를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거시경제·금융현안 등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일각에서는 예산이라는 핵심 권력을 쥔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꾸려진 거시재정금융간담회가 사실상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거시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신 후보자로서는 취임 이후 다른 정부 기관들과 정책 공조를 얼마나 원활히 끌어내느냐가 총재로서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총재로 취임하면 정부·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 공조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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