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삼전 포기하고 간다"⋯요즘 학생·학부모 관심 쏠린 '이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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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시 커뮤니티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의대 지원이 가능한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진학을 고민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성적 우수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신도시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도 "부부가 함께 SK하이닉스에 재직하면 단기간 내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를 계약학과로 보내려 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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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최근 입시 커뮤니티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의대 지원이 가능한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진학을 고민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입시 커뮤니티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의대 지원이 가능한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진학을 고민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inews24/20260414110603938zfiz.jpg)
14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성적 우수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주요 입시 커뮤니티에는 "대학 신입생인데 반수를 통해 계약학과 진학이 가능한가" "의대와 함께 지원을 고민 중"이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도 "부부가 함께 SK하이닉스에 재직하면 단기간 내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를 계약학과로 보내려 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보상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임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 데 이어, 내년에는 1인당 10억원을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과 협력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해당 학과는 졸업과 동시에 입사가 보장되고 등록금 지원,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inews24/20260414110605207qryu.jpg)
![일반 교실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inews24/20260414110606500ddzb.jpg)
경쟁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SK하이닉스 계약학과(고려대·서강대·한양대) 평균 수시 경쟁률은 30.98대 1로,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디지스트·지스트)의 평균 경쟁률 15.61대 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과거에는 삼성전자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더 높았지만, 최근 들어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계약학과는 의대와 함께 주요 진로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입학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기업의 실적과 성과급이 입시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 계약학과가 의대 다음 단계의 상위권 진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반도체 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지속돼 온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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