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이집트 상륙...‘K수술로봇’ 아프리카 영토 넓힌다

유진희 2026. 4.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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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로봇 시장의 강자 큐렉소(060280)가 아프리카 시장의 관문인 이집트에 깃발을 꽂았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공급 계약은 CE MDR 인증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첫 성과이자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알리는 이정표"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으로 'K-수술로봇'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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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조인트’ 공급 계약 체결
현지 유통망 확보로 MEA 거점 마련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의료로봇 시장의 강자 큐렉소(060280)가 아프리카 시장의 관문인 이집트에 깃발을 꽂았다. 최근 획득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지렛대 삼아 중동·아프리카(MEA)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진=큐렉소)
큐렉소는 이집트 의료기기 유통사 ‘오쏘하우스 이집트’(Orthohouse Egypt)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큐비스-조인트 특유의 ‘오픈 플랫폼’ 시스템이다.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는 범용성을 앞세워, 이탈리아 정형외과 기업 ‘퍼메디카’의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현지 의료 환경을 파고 들었다. 오쏘하우스 이집트가 보유한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와 큐렉소의 로봇 기술력이 결합해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이집트 진출은 단순한 일회성 판매를 넘어선다. 큐렉소는 초기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단계별 확장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 이후부터는 3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파트너사인 퍼메디카도 아프리카 인접국에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주변국으로의 추가 공급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 획득에 따른 ‘낙수 효과’로 보고 있다. 까다로운 유럽 표준을 충족하며 대외 신뢰도를 높인 것이 중동 및 아프리카 신흥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공급 계약은 CE MDR 인증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첫 성과이자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알리는 이정표”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으로 ‘K-수술로봇’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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