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는 권한 밖, 국익은 청와대에 있다”… 하정우, 부산 차출론에 선 긋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6. 4. 14.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를 둘러싼 여권의 기대가 한 발 먼저 나갔습니다.

당은 "8부 능선"을 말했지만, 당사자는 "남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출마 가능성에 거리를 두며, 선택의 기준을 '정치'가 아닌 '국가 전략'으로 고정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흐름은 출마를 전제로 한 고민이 아니라, 청와대에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정하면 남는다” 직설… 여권 ‘팔부능선’ 평가와 정면 충돌
정치 호출 vs. 참모 역할… 결정 구조까지 드러낸 발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를 둘러싼 여권의 기대가 한 발 먼저 나갔습니다.

당은 “8부 능선”을 말했지만, 당사자는 “남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출마 가능성에 거리를 두며, 선택의 기준을 ‘정치’가 아닌 ‘국가 전략’으로 고정했습니다.

■ “내가 결정하면 남는다”… 사실상 출마 의사 차단

하 수석은 14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은 가정이었지만 답변은 단정적이었습니다.

출마 여부를 두고 여지를 남기지 않아, 사실상 정치권이 만들어온 ‘차출’ 흐름에 제동을 건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하 수석은 “부산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했지만, 이어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국가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선거보다 현재 수행 중인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습니다.

■ “참모는 결정권 없다”… 정치 요구를 구조로 되받아

하 수석은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다”고 했습니다.

출마를 개인 선택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판단의 영역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권의 ‘차출 요청’을 개인의 결단 문제로 돌리는 접근을 정면으로 받아치며 구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어떤 것이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지는 대통령께 의사를 여쭙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준 모르겠다”… 여권 기대와 엇갈린 온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하 수석 영입을 두고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실상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하 수석은 “그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며, 정청래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치권 내부에서 형성된 기대와 당사자의 인식 사이에 간극이 확인된 순간입니다.

■ 부산 언급했지만 결론은 유지… 역할 선택 명확

하 수석은 부산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성장 엔진이었던 도시가 쇠락한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부산을 직접 맡는 방식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국가 전략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지역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해결 방식은 정치가 아닌 정책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출마론과의 충돌이 발생합니다.

■ 남은 판단은 대통령… 선택 구조는 이미 드러나

하 수석은 “대통령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흐름은 출마를 전제로 한 고민이 아니라, 청와대에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