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보틱스 강조한 정의선…"아틀라스, 2028년부터 배치"

이경남 2026. 4.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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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비전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 본격화를 위해 그룹의 핵심으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와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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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생산시설 다변화로 대응"
아틀라스 2030년까지 연간 3만대 생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비전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 본격화를 위해 그룹의 핵심으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을 제시했다. 아울러 에너지분야에서는 수소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한번 내비치며 에너지 시대 국면 변화에 대응할 태세를 마련했다고도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앞서 주최 측인 세마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와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로보틱스 및 AI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이에 대응하는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은 최근 국제사회 경영 환경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공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제품 생산 확대, 인도 및 아태 지역의 새로운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불확실성을 견뎌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라며 "그런 면에서 현대차그룹은 경쟁을 환영한다"며 경쟁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도 함께 나타냈다.

미래 사업에 대해서는 로보틱스와 피지컬AI를 핵심으로 꼽았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더욱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배치,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를 생산해 나가겠다는 게 정 회장의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정의선 회장은 인간과의 파트너십 속에서 로보틱스와 AI가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을 핵심 요소로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은 미래 에너지 전략에 대해 "수소가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의 핵심 축으로 수소 에너지를 꼽았다.

정의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부터 AI 인프라, 전동화 운송수단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중요한 주제"라며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에너지 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수소전기차와 EV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 기술로써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전략 시장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조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현대차그룹의 비전도 전했다.

이경남 (lk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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