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C,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보안성 등 내부통제 강화

경예은 2026. 4.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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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C-G’ 전면 개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전용 가상자산 위탁보관 서비스인 ‘KDAC-G’를 전면 개편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맞춰 내부통제와 보안 체계를 손보는 차원이다.

14일 KDAC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보안성, 서명 체계, 자산 실재성, 사고 대응 등 내부통제 전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별 수요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시스템 운용 유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DAC-G 서비스의 핵심은 기관별·피압수자별로 지갑 주소를 각각 생성해 분리 보관하는 다층적 지갑 구조다. 이를 통해 관리기관은 기관 단위뿐 아니라 집행부서, 개별 사건·피압수자 단위까지 자산을 구분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수사·징세 과정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의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위탁보관을 활용할 경우 수탁기관이 갖춰야 할 요건도 함께 제시했다.

KDAC은 현재도 해당 가이드라인상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이번 개편을 계기로 공공부문 수탁에 필요한 내부통제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인 HSM(Hardware Security Module)에 더해 기존 다중서명기술(Multi-Sig), 다자간연산서명기술(MPC)까지 탑재해 기관별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디지털자산 전문 수탁사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회계법인 KPMG로부터 내부통제 인증(SOC)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조성일 KDAC 대표는 “이번 공공분야 가상자산 위탁보관은 향후 법인 대상 위탁보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개편을 통해 업계 최고의 내부통제와 보안기술을 제공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도 함께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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