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롯데캐슬, 층간소음 잡기 공법·성능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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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에 들어서는 중앙공원 롯데캐슬이 지역 최초로 아파트의 '고질병'인 층간 소음을 잡기 위해 공법 테스트·선정 결과부터 성능 검증 과정까지 전면 공개하고 나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관계자는 "시공사가 자부담으로 골조 단계부터 실측을 진행했고 시행사와 소비자들에게 과정을 공개하고 측정 과정, 선정 결과까지 공개했다"며 "층간 소음에 칼을 뽑는다는 마음으로 본시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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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개 첫 사례…60㎜ 완충재 공법 상향 적용 큰 호응

공사 현장 실측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그 과정을 모두 외부에 공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아파트 시공사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검증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중앙공원 롯데캐슬에 따르면 최근 분양홍보관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설명회’를 열고 입주 예정자 대표들에게 공법 선정 과정과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이 같은 움직임은 2022년 주택법 개정 영향이 크다. 기존에는 사전 인증된 자재를 사용하면 됐지만 개정 이후 준공 전 실제 측정을 통해 인증 성능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량·중량 충격음 기준도 기존 58·50dB에서 모두 49dB로 강화됐고, 성능검사 역시 지자체 요구로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준공 전 의무로 강화됐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시공이 아닌 준공 자체를 좌우하는 ‘리스크’가 된 셈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024년 3월 주택사업계획승인 접수가 된 현장으로 개정된 주택법 소음기준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새로 바뀐 소음 테스트 기준을 만족하는 시험 성적서를 보유한 자재나 공법이 없는 상황이었고, 중앙공원 롯데캐슬은 이같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시공 환경에서 공법을 검증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동일 구조라도 평형·세대별로 성능 편차가 발생하는 만큼 현장 기반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총 6세대에 창호·바닥·천장까지 선시공 후 선정된 3가지 공법의 성능을 점검했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공법 선정 과정부터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통해 입주 예정자들에게 내용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시공사의 고객 신뢰 확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일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 예정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모든 데이터가 공개되고 충분한 설명이 이뤄진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입주 예정자와 시공사 간 긍정적 분위기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캐슬의 이번 행보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선제 대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관계자는 “시공사가 자부담으로 골조 단계부터 실측을 진행했고 시행사와 소비자들에게 과정을 공개하고 측정 과정, 선정 결과까지 공개했다”며 “층간 소음에 칼을 뽑는다는 마음으로 본시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은 광주시 서구 일대에 총 2개 블록(1BL, 2-1BL·2-2BL), 2772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구성됐다. 견본 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에 마련돼 있으며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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