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천657억원 규모 '인천형 민생지원' 추경 추진

신민재 2026. 4.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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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지역화폐 캐시백 월 30만→50만원…주유도 가능
'인천형 민생지원' 추경안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총 1천657억원 규모의 '인천형 민생지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재원으로 지역화폐(인천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주유비 할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추가 지급, 농어업인 수당 선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이음카드에 1천145억원 추경예산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이기로 했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월 결제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는 인천이음카드 사용처를 시내 모든 주유소로 확대해 카드 이용자가 L당 400원가량의 주유비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는 15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5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택시·화물차 종사자 지원 차원에서 노후 택시 폐차 지원 대상을 666대에서 1천600대로 늘리고, 화물차 유가보조금도 증액할 예정이다.

농어업인에게 매월 지급되는 수당은 다음 달에 1년치(60만원)를 선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추경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를 거쳐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 추경안에서 지방정부에 부담하도록 한 20% 분담분은 지방채를 발행해 시가 책임지고, 이번 인천형 추경에는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투입해 경제 위기 속 시민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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