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늑대 '늑구' 포착됐지만 사각지대 이동…포획 난항

유혜인 기자 2026. 4. 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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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야산에서 포착됐지만 마취 직전 포획망을 벗어나며 다시 도주했다.

14일 대전시와 등에 따르면 늑구는 전날 밤부터 중구 일대에서 잇따른 목격 신고가 접수되며 위치가 특정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물가 인근에서 늑구를 확인하고 포획을 위한 접근에 나섰지만, 늑구가 인간띠를 형성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로 이동하면서 추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 사육장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한 뒤 일주일째 포획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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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경찰이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야산에서 포착됐지만 마취 직전 포획망을 벗어나며 다시 도주했다.

14일 대전시와 등에 따르면 늑구는 전날 밤부터 중구 일대에서 잇따른 목격 신고가 접수되며 위치가 특정됐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45분쯤 구완동에서 확보된 영상 제보를 토대로 수색이 본격화됐고, 자정 무렵 늑구 개체가 확인됐다.

이후 드론을 활용한 추적이 이어지며 이날 오전 2시 10분쯤 무수동 야산 일대에서 위치가 파악됐다. 수의사 등 포획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고 주변에 포획 트랩이 설치되는 등 본격적인 포획 준비가 이뤄졌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경찰 기동대 등 90여 명이 투입돼 포위망을 형성했다.

드론 4대를 동원한 야간 추적과 함께 늑구의 이동을 차단하는 통제 작업도 병행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물가 인근에서 늑구를 확인하고 포획을 위한 접근에 나섰지만, 늑구가 인간띠를 형성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로 이동하면서 추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늑구는 산속으로 이동해 자취를 감췄고, 당국은 드론과 인력을 동원해 재추적에 나섰다.

현재 당국은 군 드론과 지상 인력을 동원해 무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 사육장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한 뒤 일주일째 포획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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