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도입…맞춤 치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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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일산백병원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도입하고 환자 맞춤형 디지털 인지중재 치료를 본격화한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코그테라는 모바일 기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다.
한편, 병원은 기존 약물 치료 중심에서 나아가 디지털 기반 비약물 치료를 확대함으로써,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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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도입하고 환자 맞춤형 디지털 인지중재 치료를 본격화한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코그테라는 모바일 기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다. 55세부터 85세까지의 환자가 전문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 기능이 또래보다 저하돼 있으나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로, 치매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약 10~25%에서 나타나며, 일부는 수년 내 치매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코그테라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환자는 하루 두 차례, 약 12주간(3개월) 기억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강화하는 훈련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훈련 난이도는 개인의 수행 능력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며,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령 환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의료진은 전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훈련 수행 여부와 인지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관리가 가능하다.
코그테라는 국내 7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확증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인지훈련을 수행한 시험군의 치료 반응률은 59.2%로, 대조군(28%) 대비 약 2.1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의미한 이상사례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훈련 이행률 역시 약 85%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강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환자들이 병원 진료와 병행해 지속적인 인지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체계적인 치매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기존 약물 치료 중심에서 나아가 디지털 기반 비약물 치료를 확대함으로써,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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