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 확대…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이승연 기자 2026. 4. 14.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VDC 이어 HVAC까지 협력 범위 확장…전력망 통합 솔루션 구축
유럽 전력 수요 증가 대응…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 기대
[출처=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초고압직류송전(HVDC) 중심 협력에서 초고압교류송전(HVAC)까지 영역을 넓히며 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히타치 에너지 본사에서 양사 간 유럽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안드레아스 쉬렌베크 히타치 에너지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서 2024년 10월 HVDC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HVAC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강점을 가진 직류 기술과 기존 전력망 안정 운영에 필수적인 교류 기술을 결합해 보다 정교한 전력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VDC는 해저 케이블과 국가 간 전력망 연결에 핵심적인 차세대 송전 기술로 평가되며, HVAC는 기존 전력망 운영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기반 기술이다. 두 기술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전력망 고도화와 유연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유럽은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 대응과 국가 간 전력 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커지며, 고도화된 송배전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전력망 사업에 대한 공동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기업 ADNOC 해상 설비 전력 공급 프로젝트와 호주 '마리너스 링크' HVDC 사업 등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 확대는 이러한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