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예수 됐다?"⋯트럼프 '신격화 이미지'에 보수 진영까지 '격분'

설래온 2026. 4. 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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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흰 옷과 붉은 망토를 착용한 자신이 한 인물의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 이미지를 올렸다.

게시물에는 별도의 설명이 덧붙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스스로를 예수와 동일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교황 레오 14세를 비판한 직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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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이미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흰 옷과 붉은 망토를 착용한 자신이 한 인물의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는 광채가 비추고 손에는 빛나는 물체가 들려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배경에는 성조기와 자유의여신상, 흰머리독수리 등 미국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함께 배치됐다.

게시물에는 별도의 설명이 덧붙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스스로를 예수와 동일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보수 개신교 진영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작가 메건 배샴은 "신성모독에 해당할 수 있는 부적절한 게시물"이라며 즉각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고, 보수 성향 팟캐스터 이사벨 브라운과 마이클 놀스 역시 "용납하기 어렵다"며 게시물 삭제를 촉구했다.

레오14세 교황. [사진=EPA/연합뉴스]

한편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교황 레오 14세를 비판한 직후 불거졌다. 그는 이란 전쟁 종식을 촉구한 교황의 입장을 겨냥해 외교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교황 선출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교황을 향해 "정치적 행보를 중단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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