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대비 AI 특허 세계 1위…생성형 AI 이용 증가폭도 최대

한영훈 2026. 4. 14. 09: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인구 대비 인공지능(AI) 특허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률 증가 폭도 지난해 하반기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컸다. 정책 측면에서도 한국은 최근 10년간 AI 관련 입법 건수에서 미국에 이어 상위권에 오른 국가로 평가됐다.

1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2026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건수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AI 확산 속도도 빨랐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2025년 상반기 25.9%에서 하반기 30.7%로 4.8%포인트 올랐다.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순위도 25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정책 부문에서도 한국은 상위권에 올랐다. 스탠퍼드 HAI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의 AI 관련 법 제정 흐름을 비교하며 미국이 가장 많고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짚었다. 또 한국의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주요 국가의 대표 AI 법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거론했다. 이 법은 2026년 1월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보고서는 한국의 과제도 함께 짚었다. AI 인재 구성에서는 성별 격차가 여전히 컸고, 조직의 AI 교육·관리 체계 관련 평가는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AI 안전 체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문서화된 AI 사고는 2024년 233건에서 2025년 362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