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란드형 FA-50 전투기에 'AIM-120 암람' 미사일 탑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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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폴란드 개량 버전인 FA-50PL에 암람(AMRAAM)의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을 탑재해 무장한다.
14일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폴란드 FA-50PL 전투기에 AIM-120 암람 미사일 탑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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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무장 통합 지연으로 미뤄진 KAI의 FA-50PL 수출 사업 속도
폴란드 2027년부터 36대 FA-50PL 2개 전술비행대 배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폴란드 개량 버전인 FA-50PL에 암람(AMRAAM)의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을 탑재해 무장한다. 미국 정부가 FA-50PL에 AIM-120C-5/7/8 계열 통합을 승인하면서 FA-50이 전투력 있는 기체로 거듭난다. 미국산 무장 통합 지연으로 미뤄진 KAI의 FA-50PL 버전 수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4일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폴란드 FA-50PL 전투기에 AIM-120 암람 미사일 탑재를 승인했다.
이레네우스 노박(Ireneusz Nowak) 폴란드 국방장관이 확인한 이번 승인은 2027년 인도될 FA-50PL에 AIM-120 C-5, C-7, C-8 변형 기종 통합을 포함한다. 이번 승인으로 암람은 FA-50PL에 탑재돼 전투기의 확실한 시야와 초장거리 전투 능력을 부여한다.
암람의 탑재로 다목적 능력을 확보한 FA-50PL은 공중 감시와 방어적 대공 능력, 그리고 나토(NATO) 상호 운용성을 강화한다. FA-50PL에 AIM-120C-5/7/8 미사일을 통합하면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인 팬텀스트라이크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미국산 공대공 무장인 AIM-9X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과 함께 FA-50을 제한적인 공중전 능력을 가진 경공격기에서 분산형 대공 방어 자산으로 탈바꿈 시킨다. FA-50은 우수한 경전투기이지만, 암람이 없으면 전술적으로 단거리 교전만 가능하다.
폴란드가 FA-50PL에 탑재할 암람은 발사기가 끝까지 유도해줄 필요가 없는 능동유도(Active homing)방식의 미국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이다. 기존 AIM-7 스패로우(Sparrow) 미사일보다 더 작고 가볍지만 속도는 더 빠르고 사정거리도 더 길다. 기동성과 낮은 고도의 목표물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돼 스패로우 미사일의 작전능력을 넘어선다. 시야 범위를 벗어난 목표물을 추격하고, 악천후 속에서도 전투를 수행하며, 지속적인 반능동 조명 부담 없이 교전할 수 있고, 다른 항공기나 광범위한 방공망으로부터 Link-16 신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폴란드는 FA-50PL 도입과 함께 암람 통합을 검토하며, 미국의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2024년 미국 방산업체 RTX(옛 레이시온 테크놀로지)가 제조한 AIM-120C 공대공 미사일 수백 대를 공급받아 폴란드 공군의 F-16과 F-35의 공대공 무기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폴란드는 과거에도 F-16 함대를 무장하기 위해 암람 350여 발을 구매한 바 있다.<본보 2024년 8월 12일자 참고 : 폴란드, 미국 암람 미사일 대규모 획득...FA-50 통합 가시화>
당시 구입한 암람이 KAI의 FA-50 전투기와도 무기 체계 통합이 가능해 공대공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했다. FA-50PL의 무장 중 미국산 레이더 팬텀스크라이크는 수출 승인이 이뤄져 KAI가 초도물량을 공급받았지만 미사일 통합이 거부되면서 개량이 지연됐다. <본보 2025년 10월 21일자 참고 : KAI, '폴란드 수출형 FA-50 탑재' 팬텀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 첫 수령>
폴란드 정부는 개량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과 납기 지연 우려로 FA-50GF를 훈련기 등 보조 임무로 활용하고, FA-50PL의 유럽산 무장으로 전환하는 방법까지 추진하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산 무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FA-50PL은 경량 전투기에서 자체 호위가 가능한 다목적 플랫폼으로 유용해져 나토 동부 전선의 억지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공군이 운용하는 F-16과 F-35 전투기와 동일한 미사일 체계로 통합해 공군 전력 전반에 걸쳐 원활한 통합을 보장하고, 나토(NATO) 호환 경량 전투기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폴란드는 2027년부터 36대의 FA-50PL을 도입, 2개 전술비행대대에 배치해 공중 감시외 신속 대응, 지역 호위·방어 순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타격, 제압 등 심층 공세 작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FA-50PL의 첫 인도는 내년 중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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