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시장 결선 세불리기 경쟁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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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를 하나로 묶는 초대 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기호 순)·김영록 후보 결선투표의 무게중심이 미래 비전 경쟁에서 세력 간 합종연횡으로 급격히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어 분석에서 가장 강하게 연결된 단어는 김영록으로 가중치 91.29를 기록했고, 이어 광주 42.85,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30.70, 여론조작 18.08, 기자회견 17.68, 더불어민주당 17.33, 전남 16.24, 결선 투표 13.36, 본경선 12.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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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는 총 256건 탈락 후보 지지·연대 기사 많아

광주일보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를 통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결선투표 선거운동기간 전국 주요 언론의 보도를 심층 분석한 결과, 이번 경선의 핵심 프레임은 후보 간 맞대결과 탈락 후보 지지층의 연대에 맞춰져 있었다.
전체 통합시장 관련 언론 보도는 총 256건으로 집계됐다. 기사량은 경선 구도가 요동친 9일에 75건으로 가장 높게 치솟았다. 이는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정훈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결단 내린 지지 표명이 언론 지면을 집어삼킨 결과다.
유권자들에게 당장 체감될 민생 청사진보다 특정 세력이 누구와 손을 맞잡았는지가 결선투표를 지배한 것이다.
순천과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이 이번 선거의 최종 승패를 가를 실질적 캐스팅보트로 급부상하면서, 양 캠프는 동부권 조직망 흡수에 사활을 거는 양상을 보였다.
각 후보별로 분석한 결과 민형배 후보 보도는 변화와 권역별 전략을 중시했지만, 김영록 후보와의 양자 대결 속에서 읽힌 비중이 컸다.
민형배 후보 기사 수는 217건으로 6일 62건, 7일 30건, 8일 22건, 9일 68건, 10일 35건이었다.
연관어 분석에서 가장 강하게 연결된 단어는 김영록으로 가중치 91.29를 기록했고, 이어 광주 42.85,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30.70, 여론조작 18.08, 기자회견 17.68, 더불어민주당 17.33, 전남 16.24, 결선 투표 13.36, 본경선 12.67 순이었다.
여기에 도덕성, 투명성, 동부권, 현실적 대안, 단일화가 함께 상위에 올랐다. 이는 민 후보가 동부권 공략, 서부권 재생에너지, 나주 혁신도시와 원도심 동반 성장, 여수산단 해법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지만 실제 기사 소비는 정책 자체보다 검증 공방, 기자회견, 결선 경쟁력, 연대 변수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영록 후보 보도는 대통합과 행정 경험, 공개 지지 선언을 중심으로 결선 주도권을 부각하는 흐름이 더 뚜렷했다.
김영록으로 검색한 기사 수는 259건으로 세 분석 가운데 가장 많았고, 6일 65건, 7일 35건, 8일 31건, 9일 77건, 10일 51건으로 집계됐다.
연관어 분석에서는 민형배가 가중치 87.40으로 가장 크게 연결됐고, 광주 44.55, 강기정 40.40, 전남 29.72, 통합특별시 23.74, 기자회견 21.88, 강기정 광주시장 21.42, 결선 투표 18.35, 본경선 17.47, 대통합 16.47이 뒤를 이었다.
이어 공식 선언, 행정 경험, 책임감, 현실적 대안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신정훈 의원과 강기정 시장 지지 선언, 송영길 전 대표 명예 후원회장 합류, 여수 출신 인사들의 캠프 결집 등이 잇따르면서 김 후보는 외연 확장과 조직 결집을 동시에 보여준 후보로 비쳤다.
동시에 행정 경험, 책임감, 현실적 대안 같은 키워드가 반복되며 ‘준비된 행정형 후보’ 이미지도 강화됐다.
결국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전이 공약 세부 경쟁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선거였음을 보여준다.
전체 판에서는 지지 선언과 연대, 결선 프레임이 보도를 주도했고, 민형배 후보는 변화와 권역 공약, 투명성 논란 대응이, 김영록 후보는 대통합과 행정 경험, 공식 지지 선언이 각각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누가 더 강한 정책을 내놨는가 못지않게 누가 더 넓은 세를 묶어냈는가가 이번 선거 보도의 중심축이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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