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오늘 아침 연락, 합의 원해” 주장…당국자 “대화는 지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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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오늘 아침 연락해왔고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13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가 시작됐음을 밝힌 뒤 “우리는 어떤 국가도 세계를 협박하거나 갈취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실제로 연락해 협상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란 측 입장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언이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양측 간 접촉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핵 문제를 둘러싼 기존 입장 차가 여전히 협상의 핵심 장애물로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주 협상 결렬 이후에도 양국 간 지속적인 접촉이 이어지고 있으며 합의를 위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 파키스탄이 양측 간 메시지를 중재하며 후속 협상 성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주 협상에 대해서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측이 한때 80% 수준까지 합의에 근접했지만, 핵 문제와 해협 통제, 자산 문제 등 핵심 사안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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