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가치’ 골밑 책임지며 승리 이끈 배혜윤 “다들 도와줘서 만든 승리”

용인김민태 2026. 4. 14.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혜윤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36, 183cm)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8분 38초 동안 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0-68 승리에 앞장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배혜윤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36, 183cm)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8분 38초 동안 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0-68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연장에 돌입한 뒤 팽팽하게 맞선 66-66 상황, 배혜윤은 골밑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으로 4점의 리드를 만들었다. 팀 득점은 멈췄지만, 삼성생명은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경기 내내 진안을 막아낸 배혜윤도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진안은 이날 1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점슛 6개를 성공하기까지 19번의 시도가 필요했다. 자유투도 절반을 채 넣지 못했다(44%, 7/16). 골밑의 배혜윤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체력 소모가 있었던 것이 공격에서의 낮은 효율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배혜윤은 “1승 1패로 (용인에) 넘어왔고, 3차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지만, 집중하려고 했고 정신없이 열심히 뛰다 보니 차이도 좁혀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반에 우리가 밀린 원인과 후반에 우리 흐름으로 가져온 힘 모두 3점슛이었다. 우리의 3점이 터지면서 그걸 (하나은행이) 수비했고, 안쪽 공간이 넓어졌다. 내가 책임지려고 했는데, 급하게 하다 보니 실수도 많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도움을 줘서 끝까지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28-39로 마쳤다. 2쿼터 한때 16점차까지도 끌려갔다. 전반에만 3점슛 6방을 얻어맞은 것과 함께 하나은행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턴오버도 여러 차례 범했고, 이를 이겨내고 반대편 코트로 넘어가더라도 꽤 많은 시간을 소진한 채 공격을 전개해야 했다.

배혜윤은 이에 대해 “당하기도 했는데, 역으로 쉬운 득점을 올린 경우도 많다.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공격을 늦추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압박 수비를 하는 데에도 힘을 쓰게 된다. 그렇게 하면서 공격도 활발하기는 어려울 거다. 어렵겠지만, 압박으로 체력도 소진하는데 쉬운 득점도 허용하면 (하나은행은) 힘이 빠질 테니까 그걸 노려보겠다”고 얘기했다.

플레이오프의 희비를 가르는 또 하나의 요소는 이틀 간격으로 치러지는 일정을 이겨내는 체력이다. 이미 3경기를 펼친 두 팀은 하루만 휴식한 뒤 4차전에 나서야 한다. 반드시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KB와의 체력 소모 차이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삼성생명이다.

배혜윤은 “상대는 벼랑 끝이다. 강하게 나올 텐데, 강하게 맞받아치겠다. 4경기를 하루 쉬고 하는데, 우리 팀이 선수 뎁스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실수하지 않고, 서로 도우면서 하면 우리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