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2026 APEAR’ 성료…AI 시대 근로자지원프로그램 글로벌 전략 제시

조남호 기자 2026. 4. 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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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144명 전문가 집결…‘복지’ 넘어 조직 생산성 높이는 ‘전략 인프라’로 전환
나승균 다인 나승균 대표가 9~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APEAR’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넛지헬스케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맞춰 기업 인적 자산 관리의 핵심인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 체계가 단순한 사내 복지를 넘어 기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선제적 전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넛지헬스케어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업 다인은 9~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아시아·태평양 정신건강·EAP 국제 콘퍼런스(APE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144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정신건강 관리 트렌드를 조망하고, 향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전환 시대, 예측 불가능한 변화 속 EAP의 역할(Thrive Through 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AI 기반의 상담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위험 조기 식별,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확장 등 최신 흐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나승균 다인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 전환 시대 속에서 EAP 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변화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줄리 스워츠 글로벌 근로자지원프로그램 협회(EAPA) 최고경영자(CEO) 등은 △AI 기반 상담 및 상담 우선순위 분류(Triage) 시스템 △예방 중심의 EAP 확장 전략 △조직 차원의 정신건강 개입 모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텔러스 헬스(TELUS Health)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은 실제 AI 서비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AI와 인간 상담의 조화로운 역할 분담에 주목했다. 기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동시에 서비스 품질 및 윤리적 책임 간의 균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기존의 상담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적 도구로서의 EAP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 개최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EAP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국내 최초로 EAP를 도입한 다인은 2025년 EAPA 한국지부 출범을 이끄는 등 국내 관련 산업의 국제화와 표준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