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고음불가? 코첼라 한복판에 K-트로트 때려박은 빅뱅, '탈퇴' 탑도 함께[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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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이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빅뱅이었다.
코첼라19로 행사가 취소되며 무려 6년 만에 '뱅첼라(빅뱅+코첼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이들은 명불허전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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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 이게 K팝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이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빅뱅이었다. 코첼라19로 행사가 취소되며 무려 6년 만에 '뱅첼라(빅뱅+코첼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이들은 명불허전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뱅뱅뱅'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맨정신', '눈물뿐인 바보', '루저', '하루하루', '거짓말'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태양의 '링가링가', 지드래곤의 '파워', 태양과 지드래곤의 '굿 보이' 등 솔로곡과 유닛곡 무대도 더해졌다. 태양은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복근을 공개했고, 대성은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신의 트로트곡 '한도초과'와 '날 봐 귀순'을 부르는 패기를 보여줬다. '코첼라' 한복판에 K-트로트가 울려퍼지고, 전광판에 한국어 가사가 자막으로 큼직하게 등장한 것은 도무지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빅뱅은 '홈 스윗 홈' '배드 보이' '위 라이크 투 파티'까지 열정적인 무대로 60분을 꽉 채웠다.
태양은 "이곳에 와서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 우리를 사랑해주는 V.I.P(공식 팬클럽)에게 고맙다. 이번 무대는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곧 돌아오겠다"고, 대성은 "여기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다. 감사하다. 놀라울 만큼 멋진 시간이었다. 이 순간을 함께 나눠줘서 고맙다. 잊지 못할 것"이라고, 지드래곤은 "올해는 빅뱅 20주년이다. 이건 단지 시작일 뿐이다. 더 큰게 온다. 빅뱅이 돌아왔다. 20주년 성인식 재미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엔딩곡은 '봄여름가을겨울'이었다. 이번 무대에는 빅뱅을 탈퇴한 탑의 목소리가 그대로 나와 뭉클함을 안겼다.
일부는 지드래곤의 보컬이 흔들렸고, 고음 처리가 불안정했으며, 랩 파트에서도 목을 긁는 창법을 썼다며 혹평을 내놓기도 했지만 사실 예전부터 지드래곤은 고음 위주의 창법을 구사하는 가수도 아니었고 특유의 랩 톤으로 사랑받았던 아티스트다. 오히려 빅뱅은 '하루하루'와 '거짓말'을 밴드 위주로 편곡하고, 보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눈물뿐인 바보' 등을 세트리스트에 포함해 퍼포먼스 뿐 아니라 보컬까지 완벽한 '완성형 아티스트'라는 것을 공고히 했다.

실제 LA타임스 역시 공연이 끝난 뒤 "복근을 드러낸 빅뱅은 치명적인 파티곡으로 무대를 채웠다"고 극찬했다.
더욱이 빅뱅은 NYT 롤링스톤 등 현지 매체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 서구 미디어의 검증 따위는 가볍게 패스하는 자존심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빅뱅은 '코첼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아티스트로 전세계 실시간 트렌딩 1위를 차지하며 '레전드'의 파워를 입증했다.
빅뱅은 19일 '코첼라'에 다시 한번 오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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