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도 모른 당대표 미국행‥당내서 '지포장'
[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방미 출장을 두고 당내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천장을 기다리는 후보들은 안중에 없는 것이냐는 비난부터 이른바 '지포장', '지방선거를 포기한 장동혁'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 51일을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미국 출장,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최고위원들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하고 상·하원 의원 면담에 이어 백악관 방문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왜 사흘이나 앞당겨 김민수 최고위원과 조기출국했는지는 추후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 대표 특보단장 (어제)] "당 대표를 개별적으로 좀 만나면 좋겠다,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쇄도가 있었기 때문에 대표가 이틀 먼저…"
지도부조차 조기출국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외교는 명분일 수 있어도 선거는 현실 아니겠습니까. 귀국 후에 당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분명한 설명과 성과가 있어야 된다…"
주호영 의원은 "떳떳하지 못한 걸 알아서 미국에 도착해 '어제 출국했다'고 SNS에 올렸지 않냐. 너무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지방선거를 포기한 장동혁', '지포장'이라며 불러주는 곳도 없는데 거기라도 일 찾아간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왔습니다.
배현진 의원도 "후보들은 정식 공천장 받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 며칠 못 기다리냐"면서 "장동혁 스스로만을 위해 행보하고 있다면 후보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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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15002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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