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작…"이란 함정, 마약선 격침하듯 제거"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예고했던 대로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함정이 접근하면 곧바로 마약선을 격침하듯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스라엘 역시 미국의 봉쇄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시작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부터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10시에 시작됐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상대로부터 연락이 있었단 것입니다. 그들은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선박 158척이 바다에 가라앉아있다"며, 미군의 봉쇄선에 접근하는 함정이 있다면 마약선이 검거되듯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휴전 합의 이후에도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한 이란에 맞서, 원유 수출로와 물자 보급로를 막으려는 겁니다.
해협 양쪽에 위치한 이란의 모든 항구가 봉쇄 대상에 포함됐고, 이번 작전을 위해 15척 이상의 군함이 실전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평화 회담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란의 규칙 위반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를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강경한 입장을 지지하며 우리는 미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휴전이 깨질 조짐이 보이면서 국제 사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튀르키예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호르무즈 해협의 영향을 받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조만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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