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차가 91대?”…영화 ‘살목지’ 흥행에 예산 ‘살리단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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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목지'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저수지 '살목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살목지' 개봉 이후 영화의 실제 촬영지인 저수지 '살목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평일 오후 시간대에도 많은 관람객이 '살목지'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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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목지’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저수지 ‘살목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객 사이에서는 '살리단길'이란 별명까지 붙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인 10~12일에는 53만645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72만명을 넘겼다. 호러 장르 중에서는 개봉 주 주말 최고 기록이다.
영화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뒤,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담은 영화다.
‘살목지’ 개봉 이후 영화의 실제 촬영지인 저수지 ‘살목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살목지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새벽 3시 상황”이라는 문구와 함께 차들이 ‘살목지’로 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새벽 시간대에도 살목지에 가는 차들이 91대라는 티맵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 1시부터 3시까지를 의미하는 축시는 전통 무속 신앙에서 ‘귀문’이 열려 귀신이 활발한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평일 오후 시간대에도 많은 관람객이 ‘살목지’를 방문하고 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티맵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르면, 살목지로 향하는 차량이 약 100대가 넘는다.
‘살목지’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82년에 준공된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알려져 있다. 살목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시설물로, 공식적으로 캠핑이나 낚시가 허용된 장소가 아니다. 농업기반시설 내에서는 무단 취사나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살목지’는 영화 개봉 전부터 이미 흉흉한 괴담으로 유명한 장소로 인적이 드문 장소였다. 그러나 영화 개봉 이후에는 이른바 ‘살리단길’로 불리며 방문객이 늘어나 예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예산군 홍보팀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화 ‘살목지’를 패러디한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촬영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영화가 흥행하자 영월군에 관광객들이 몰렸다. 영월군 지역 상권과 숙박업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영화가 흥행하면서 특정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 수요를 유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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