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0m’ 우사인 볼트급…인간 한계 넘은 중국 휴머노이드

이승준 2026. 4. 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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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의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단계로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한 로봇업체가 '우사인 볼트'에 육박할만큼 빠르게 달리는 휴머노이드를 선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승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봇 한 대가 100미터 육상 트랙을 내달립니다.

결승점에 찍힌 최고 초속은 10.1m, 우사인 볼트가 2009년 100미터 세계기록을 세울 당시의 초속 10.44m에 육박합니다.

100미터 기록으로 환산하면 볼트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곧 인간을 따라잡는 로봇이 나올 거란 중국 휴머노이드 제조사 유니트리 회장의 예고가 불과 한달만에 현실이 된 겁니다.

[왕싱싱/중국 유니트리 회장 : "올해 중반쯤이 되면, 전 세계, 특히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마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로봇의 체중은 62kg에 다리 길이 80cm로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머리와 손 부분을 없애는 등 최적화를 통해 1년 만에 21.5초에서 기록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로봇 업체 관계자 : "이런 대회를 통해 응용 단계에서 로봇의 부족한 점을 발견해 후속 개발을 더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육상뿐 아니라 춤이나 무술 등 각종 분야에서 휴머노이드의 성능은 인간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베이징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100여개 팀이 참가하는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휴머노이드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조서윤/자료화면:유니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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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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