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G 연속 홈런→최근 8G 타율 0.043’ 무라카미의 천당과 지옥

조성운 기자 2026. 4. 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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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과 동시에 3경기 연속 대포로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알린 무라카미 무네타카(26,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무라카미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57와 4홈런 7타점 10득점 8안타, 출루율 0.323 OPS 0.715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꼽히는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141경기에서 타율 0.318와 56홈런 114타점, 출루율 0.458 OPS 1.16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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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개막과 동시에 3경기 연속 대포로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알린 무라카미 무네타카(26,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무라카미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57와 4홈런 7타점 10득점 8안타, 출루율 0.323 OPS 0.715를 기록했다.

볼넷 13개를 얻어 출루율은 3할을 넘기고 있으나, 배트에 공이 맞지 않는 것. 지난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벌써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특히 마지막 시즌 4호 홈런이 나온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8경기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왜 몸값이 낮았는지 보여주는 성적.

무라카미는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043와 출루율 0.290 OPS 0.334를 기록했다. 안타는 단 1개. 피홈런을 의식하며 내준 볼넷이 없었다면 더 처참했을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꼽히는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141경기에서 타율 0.318와 56홈런 114타점, 출루율 0.458 OPS 1.168 등을 기록했다.

특히 반발계수가 낮은 공인구 때문에 ‘투고타저’가 매우 극심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56홈런과 OPS 1.168이라는 기록은 쉽게 나올 수 없다.

하지만 이후 무라카미는 2022년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타격 정확성이 심각하게 하락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56경기에만 나섰다.

이에 무라카미는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년-3400만 달러에 그쳤다. 무라카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FA 재수’를 하는 셈.

단 이처럼 공이 배트에 맞지 않는다면, 최고의 파워는 아무 곳에도 쓸모가 없다. 2년 뒤에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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