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미지’ 올린 트럼프 결국 12시간만에 삭제…보수 기독교계 반발 확산[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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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보수 성향 기독교계의 반발에 직면하며 약 12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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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교계 인사들까지 “신성모독” 비판 확산
트럼프 “의사 역할 표현” 해명에도 파장 지속
종교자유위원회 회의 앞두고 부담 작용 관측
SNS 게시물 삭제는 이례적 사례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d/20260414071404614xjls.jpg)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보수 성향 기독교계의 반발에 직면하며 약 12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12일(현지시간) 밤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흰 옷과 붉은 망토를 입은 채 병든 인물의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이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에 광채가 퍼지는 모습으로 묘사됐고, 배경에는 성조기와 자유의여신상, 흰머리독수리 등 미국 상징물이 배치됐다.
게시물에는 별도의 설명이 없었지만,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를 예수에 빗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그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 개신교 진영에서까지 반발이 확산됐다.
보수 개신교 작가인 메건 배샴은 “이 터무니없는 신성모독을 어떻게 해명할지 모르겠다”며 즉각적인 삭제와 사과를 촉구했다. 보수 기독교 팟캐스터인 이사벨 브라운 역시 “역겹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보수 논객인 마이클 놀스도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은 약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해당 이미지가 자신이 직접 올린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을 낫게 하는 의사의 역할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낫게 한다”고 주장했지만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인 보수 기독교계에서까지 비판이 확산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종교자유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논란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라 화이트 케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티머시 돌런 등이 참석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과거에도 논란성 게시물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 2월 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가 약 12시간 만에 삭제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비판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는 이란 전쟁 종식을 촉구한 교황을 겨냥해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미국인 최초 교황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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