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양민혁도, 전진우도 나란히 강등 직전…영국서 고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진우 기자 2026. 4. 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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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나란히 영국 무대에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이 중에서 황희찬, 양민혁, 전진우는 소속팀이 강등 위기에 처하며 고전 중이다.

'대표팀 핵심' 황희찬은 일찍이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다만 황희찬, 양민혁, 전진우의 소속팀들의 강등이 확정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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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SNS

[포포투=박진우]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나란히 영국 무대에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평정하던 시절은 끝났다. PL에는 황희찬 한 명이 남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양민혁, 배준호, 엄지성, 전진우,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다. 이 중에서 황희찬, 양민혁, 전진우는 소속팀이 강등 위기에 처하며 고전 중이다.

‘대표팀 핵심’ 황희찬은 일찍이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강등을 면한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새해 들어서며 ‘리그 첫 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나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으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리그 6경기가 남은 상황,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15점. 남은 경기에서 한 번만 패배하더라도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월드컵 이후 차기 행선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다소 억울한 처지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입성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포츠머스를 거쳐 현재 2부 1위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다만 양민혁은 10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반면 코번트리는 현재 승점 85점으로 PL 승격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원소속팀 토트넘과 180도 대비되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강등권’ 18위에 머물러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지만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6.06%로 예측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의 승격과 동시에, 강등된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일 처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국 무대에 도전한 전진우 역시 고전 중이다. 2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전진우는 지금까지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벤치에 앉는 날이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옥스포드는 승점 44점으로 ‘강등권’ 22위에 위치해 있다. 3부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황희찬, 양민혁, 전진우의 소속팀들의 강등이 확정된 건 아니다.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 중에서 반전 서사를 작성해 잔류에 성공할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황희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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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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