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정규시즌 개근 선수 총 18명 ... 전 시즌보다 7명 늘어

[점프볼=손대범] 새로운 강팀의 도약과 새로운 스타의 탄생 등 긍정적인 소식 이면에 ‘성의 있게’ 지기 위한 탱킹 레이스 역시 이슈가 됐던 2025-2026 NBA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스타급 선수들의 부상이 유독 잦았던 가운데, 올 시즌 전 경기(82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시즌이 정상적으로 운영된 2021-2022시즌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2023-2024시즌에는 17명이었다가 2024-2025시즌에는 11명으로 감소했고, 올 시즌 다시 18명으로 늘어났다. 정확히 10년 전인 2015-2016시즌에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 선수가 10명대로 떨어졌는데, 당시 인원이 18명이었다. 이후 2016-2017시즌 17명으로 감소했다가, 다음 두 시즌은 다시 2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 경기 출전 선수
미칼 브리지스 (뉴욕 닉스)
밥 커링턴 (워싱턴 위저즈)
줄리안 샴페니 (샌안토니오 스퍼스)
켈든 존슨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스먼드 베인 (올랜도 매직)
브루스 브라운 (덴버 너게츠)
투마니 카마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단테 디비첸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크리스 던 (LA 클리퍼스)
제러마이아 피어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자본테 그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제이 허프 (인디애나 페이서스)
오소 이고다로 (피닉스 선즈)
시온 제임스 (샬럿 호네츠)
브랜딘 포젬스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이크 라라비아 (LA 레이커스)
자말 쉬드 (토론토 랩터스)
리드 셰퍼드 (휴스턴 로케츠)

전 경기에 나선 신인 둘
18명 중에는 두 명의 신인이 포함됐다. 7순위 피어스와 33순위 제임스다. 피어스는 올 시즌 부진했던 뉴올리언스에서 몇 안 되는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뉴올리언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전 경기를 소화한 신인은 피어스가 처음이다. 유타 재즈를 상대로 기록한 점수라 의미를 두기엔 다소 애매할 수 있지만, 4월 7일 맞대결에서 커리어하이 40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임스 역시 2라운드 지명 선수임에도 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0시즌을 돌아보면, 시온 제임스처럼 전 경기에 출전한 2라운드 선수는 단 13명에 불과하다. 호네츠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현역 최고 철인
브리지스는 현재 633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최근 안드레 밀러(632경기)를 넘어 NBA 역대 최장 연속 출전 8위에 올랐다.
전 경기 출전 선수를 ‘주전급’으로 압축하면 브리지스를 포함해 단 4명뿐이다. 이적생 베인도 우여곡절 속에서 전 경기를 소화했고, 카마라와 디비첸조 역시 꾸준한 출전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생존 발판
떠돌이 신세였던 센터 제이 허프는 인디애나 합류 후 8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커리어 최초 기록이다. 출전 시간(21분), 평균 득점(9.5점), 리바운드(4.0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허프는 빅맨임에도 3점슛 능력을 갖춘 플로어 스페이서로 팀에 기여했다. 이비차 주바치가 복귀할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살림꾼
커리어 초반 부상으로 고생했던 크리스 던은 이후 체력과 부상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7.2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POA 디펜더로 자리 잡았다.
디비첸조 역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를 소화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특유의 활동량으로 크리스 핀치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샌안토니오의 보컬 리더 켈든 존슨은 미치 존슨 감독 체제에서 식스맨으로 역할이 바뀌었지만,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꾸준했던 출전 기록 끝에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득점(13.2점)은 커리어하이(22.2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팀 승률 면에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휴스턴의 셰퍼드 역시 역할을 확실히 찾았다. 과감한 외곽슛과 드라이브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레드 밴블릿 부상 이후 주전 가드 실험대에 오르는 등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출전할 때마다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부상병동 속 철인
54승 28패로 시즌을 마친 덴버는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니콜라 요키치가 65경기를 간신히 채웠고, 애런 고든과 페이튼 왓슨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크리스천 브라운도 시즌 절반 정도만 소화했다.
이 가운데 복귀한 브루스 브라운은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했다. “요키치의 패스가 그리웠다”고 말했던 그는 7.9점 3.9리바운드로 팀에 힘을 보탰다. 팀 동료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아쉽게 개근을 놓쳤다. 2경기 결장했지만, 3점슛 성공률 커리어하이(40.7%)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 스테픈 커리,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의 부상으로 10위까지 밀렸지만, 포젬스키는 전 경기를 소화한 유일한 선수였다.
한편, 올 시즌도 ‘개근상’ 대상자 중에는 NBA 올스타가 없었다. 마지막 전 경기 출전 올스타는 2018-2019시즌의 켐바 워커와 브래들리 빌이다.
올 시즌 올스타 중 최다 출전 선수는 스카티 반즈(80경기)였고, 케빈 듀란트가 78경기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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