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물만으로 10일 생존 가능, 마지막 먹은 음식 ‘생닭 2마리’...폐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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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지난 13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보문산 일대에 드론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였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오월드 늑대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내 탈출했다.
수색당국은 늑대의 귀소 본능에 따라 늑구가 여전히 오월드 인근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드론 12대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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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가능성 매우 낮아…수색 지역 이탈도 염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지난 13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보문산 일대에 드론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늑구를 발견하지 못해 시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수색 당국은 ‘늑구’가 동물원 인근에 머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오월드 늑대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내 탈출했다.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 30분경 인근 야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열화상카메라에 촬영됐지만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놓쳤다. 이때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몸무게가 약 30kg인 늑구는 2024년 1월 태어난 성체로 대형견 수준의 크기다.
수색당국은 늑대의 귀소 본능에 따라 늑구가 여전히 오월드 인근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드론 12대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인원을 대거 투입하면 늑구를 자극할 수 있어서 직접 투입 인력은 최소화했다. 오월드 인근 반경 6km 이내가 수색 범위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7~8도인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늑구가 탈출 후 열흘까지는 물만으로도 생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늑구는 사냥 능력이 없어 실종이 장기화할 경우 폐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늑구의 마지막 식사는 탈출 전날로 생닭 2마리를 섭취했다.
당국은 늑구로 인한 인명피해 가능성을 경계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에게 늑대 발견 시 즉시 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안전문자를 이용해 보문산 일대를 가급적 피하라고 권고 중이다.
당국은 13일까지 드론 수색이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 각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정밀 합동 수색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오월드에서는 2018년 청소 직원이 제대로 잠그지 않은 문을 통해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한 바 있다. 당시 탈출한 퓨마는 사살됐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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