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는 안 간다” 버티는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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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것은 광주로는 안 가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시"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기 안산갑에는 3선을 지낸 반명(반이재명)계 전해철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전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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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지한 건 그런 의사”… 인천 머물며 수도권 출마 의지
‘李 측근’ 김용 “보선 출마 원해… 지역구는 경기도면 좋겠다”

송 전 대표는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형배 의원 지역구(광주 광산을)를 가려 한다면 왜 민 의원과 싸우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민 의원과 맞붙은 김 지사의 명예 후원회장을 맡아 민 의원과 대척점에 섰다. 이에 민 의원이 “배신 동맹”이라고 성토하는 등 갈등이 격화했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 주민들에게 죄송해서 내 입으로는 (다른 지역명은) 못 꺼낸다”며 “당이 결정하지 않겠느냐. 아직은 한 번도 (내 의견을) 물어보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머물면서 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것.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 출마 의지를 일찌감치 드러내면서 지도부는 송 전 대표와의 ‘교통 정리’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찬대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해당 지역에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해온 게 걸림돌로 꼽힌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선 송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200표 차로 당선된 경기 하남갑과 국민의힘이 19∼21대까지 3선을 한 경기 평택을 등에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기 안산갑에는 3선을 지낸 반명(반이재명)계 전해철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전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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