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평택을 재보선, 대구-울산-세종시장… 단일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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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다자 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권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무산과 진보당 후보 출마, 야권에선 국민의힘 공천 내홍에 따른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등 과거보다 치열한 다자 대결이 예고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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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 유력 평택을 4파전 예상
과거보다 치열한 다자대결 구도속
보수-진보 진영 ‘단일화’ 핵심 변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다자 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권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무산과 진보당 후보 출마, 야권에선 국민의힘 공천 내홍에 따른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등 과거보다 치열한 다자 대결이 예고되고 있는 것. 정치권에선 선거가 막판으로 흐를수록 각 진영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급부상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 전례 없는 다자 구도에 ‘단일화’ 주목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은 4파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고,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도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선 이 지역에서 3선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진보당은 민주당 의원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열리게 된 만큼,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진보당은 그 대신 울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일단 후보를 낸 후 여권 연대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대구·울산·세종도 다자 구도 가능성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내홍으로 인한 보수 분열로 3파전 또는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6명이 예비경선 중인 국민의힘은 17일 본경선 후보를 확정하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9일 이 전 위원장을 대구에서 만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재차 설득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미 현장을 누비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은 김두겸 현 시장을 공천했지만, 박맹우 전 시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하며 이미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김상욱 의원이, 진보당에선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이 뛰고 있다. 울산에서 진보당 표심이 만만치 않은 만큼 민주당은 김 전 구청장과의 단일화 성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장 선거도 현재 3자 구도다. 민주당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결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은 최민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에서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도지사 역시 이원택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지만, 안호영 의원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
정치권에선 15% 이상을 득표해야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만큼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3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15% 이상을 득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선거에선 막판까지 다자 구도가 유지될 수 있단 전망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이후 합당과 연대 등을 두고 줄다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야권 관계자는 “야권 역시 보수 재건의 주도권 다툼이 예정돼 있어 쉽게 손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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