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폴란드 “방산 협력 고도화” 66조 계약 이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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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빈 방문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어 "(투스크 총리에게)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이미 체결한 총괄계약의 안정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후 '친(親)유럽연합(EU)'인 투스크 총리가 집권하면서 한국과의 일부 계약 이행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총리가 직접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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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
투스크 “美 다음으로 중요 동맹”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첨단 산업 및 과학기술, 우주, 에너지, 인프라 분야 등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이어 “(투스크 총리에게)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이미 체결한 총괄계약의 안정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투스크 총리는 “한국은 폴란드에 미국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특히 방위산업 쪽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기술 이전, 폴란드 현지화, 생산 기지의 폴란드 이전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국은 2022년 7월 폴란드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 442억 달러(약 66조 원)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맺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맺은 첫 무기 수출이자 K방산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다. 이후 ‘친(親)유럽연합(EU)’인 투스크 총리가 집권하면서 한국과의 일부 계약 이행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총리가 직접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힌 것.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계약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투스크 총리가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줄 것이고, 저희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고 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중동 전쟁 등 국제 질서의 격변 속에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불러온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고, 필요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투스크 총리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여러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새로운 평화를 위해 힘을 합쳐야 된다”고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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