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逆)봉쇄 시작…이란측, 협상 매우 간절히 원해"
"그들은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란, 핵무기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개시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에도 이란의 '적절한 인사들'이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상대방 측에서 연락이 왔고, 그들은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종전 협상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되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그들로부터 되돌려받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것에 합의했지만, 핵무기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란측에서 핵무기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종전 협상에서 이란에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는 미국의 기존 요구와 비교해 완화된 것이며, 여기에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푸는 것도 포함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란측은 '몇년간' 우라늄 농축 시기를 중단하는 방안을 역제안하면서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반출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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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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