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윤김이 극찬한 이유 있었네! 955일 만에 돌아온 '국대 에이스', 복귀전서 160km '쾅'→한국 마운드 희망될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류윤김'이 입 모아 극찬한 이유 있었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955일 만의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구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안우진은 지난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평균 157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롯데 리드오프 황성빈을 상대로 던진 4구째 패스트볼은 전광판에 160km/h가 찍혔고, KBO 공식 트랙맨 기준으로는 159.6km/h로 측정됐다.
이는 올 시즌 최고 구속이자 개인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구속은 곽빈(두산 베어스)이 3월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록한 157km/h였다.
1이닝 전력투구였다고는 하지만 팔꿈치와 어깨 수술을 거쳐 약 3년 만에 복귀한 투수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인 결과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계속 기다려왔던 날인데 오늘 잘 마무리하고 내려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면서도 "고칠 점도 많이 느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정립이 된 거 같아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점점 이닝을 늘려가겠다. 이제 한 경기 책임질 수 있도록, 얼른 몸을 만들어서 좋은 결과를 팀원들과 함께 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의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막을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 선발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WBC에서 한국은 선발진 붕괴 문제가 부각됐다. 문동주와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고, 1라운드 4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단 한 번도 3이닝 이상을 책임지지 못하는 등 처참한 실력이 드러났다.
특히 구속 측면에서 경쟁국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조별리그 기준 한국 투수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4.9㎞로 20개국 중 18위에 머물렀다. 팀 평균자책점은 4.50(12위)에 그쳤고, 도미니카공화국전 콜드게임 패배 이후에는 5.91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 총 5경기에서 10홈런과 22볼넷을 허용하며 마운드 전반의 경쟁력 부족이 확인됐다.
과거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강력한 선발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투수진은 2006년 WBC에서 평균자책점 2.00으로 1위를 기록했고, 2009년 대회에서도 3.00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3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 탈락에도 불구하고 2.08의 준수한 수치를 남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우진은 '포스트 류현진'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자원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류현진은 과거 윤석민(전 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 등 이른바 '류윤김' 트리오와 함께 한국 야구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류윤김' 3인방 모두 국내 최고의 투수는 안우진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이들은 지난해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넥스트 류윤김'은 누구인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망설임 없이 안우진을 1순위로 언급했다.
윤석민은 "안우진이 있는 국대(국가대표)와 없는 국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고, 김광현은 "오타니 쇼헤이와 맞설 수 있는 투수는 안우진뿐"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역시 "국제대회에서는 선발 투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에이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광현은 "한 게임을 이길 수 있냐 없냐를 가르는 게 선발투수다. (상대 팀의 공격을 선발투수가) 점수 안 주고 막으면 어떻게든 우리가 1점, 2점 짜내서 이기면 된다. 지금은 그게 안된다"라며 국가대표팀에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부족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한국 야구가 다시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가 필요하다. 955일 만에 돌아온 안우진이 건강과 전매특허 강속구를 유지하며 한국의 에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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