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신경호 교육감 등판…진보·보수 다자구도 형성

김정호 2026. 4. 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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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3일 공식적으로 재선 출마를 선언, 현직 교육감이 등판함에 따라 강원도교육감 선거전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13일 오전 강원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이라는 약속을 실천해 왔다.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교육의 전성시대를 완성하겠다"며 차기 강원도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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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후보 등록 행보 본격화
공식 접수 후보군 5명 경쟁 치열
예비후보 진영·교육단체 등 규탄
“사법리스크 불구 출마선언 충격”
신 “무죄추정 원칙, 행정발목 안돼”
▲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13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호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3일 공식적으로 재선 출마를 선언, 현직 교육감이 등판함에 따라 강원도교육감 선거전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13일 오전 강원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이라는 약속을 실천해 왔다.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교육의 전성시대를 완성하겠다”며 차기 강원도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 교육감은 기초학력 신장, 농어촌유학 활성화, 운동부의 초·중·고 계열화, 직업계고 혁신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중단 없는 교육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기초학력부터 미래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교육체계 완성 △교권 확립 및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무상교육 및 돌봄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이어 14일 오전 9시30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보수·진보 후보들의 다자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도교육감 선거에는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교육사랑플랫폼 대표,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신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공식 등록 후보군만 5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신 교육감의 출마 선언 직후 강원 지역 시민·사회·교육단체와 다른 교육감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성명을 내고 현재 법정 다툼 중인 신 교육감의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강삼영 예비후보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현직 교육감의 출마 선언은 실망과 당혹을 넘어 충격적이다. 강원교육 전체의 신뢰와 안정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도 “높은 도덕성과 공공성이 요구되는 교육의 수장이 중대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다시 선거에 나서는 것은 교육 현장과 도민 모두에게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과 전교조 강원지부도 신 교육감의 출마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경호 교육감은 “우려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다만 최종 판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행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되고 지금 당장 강원 교육이 직면한 위기만 봐주신다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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